공개 열애 2주 만에 헤어진 배우 류준열, 한소희가 함께 출연을 검토 중이던 영화 '현혹'에서 결국 만나지 않는다.
'현혹' 제작사인 쇼박스와 류준열, 한소희 측은 최근 영화 출연 논의를 중단했다고 2일 이데일리가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당초 출연이 확정된 상황은 아니었다. 하지만 두 사람의 열애·결별 등 이슈가 불거지며 자연스럽게 논의가 중단돼 출연도 하지 않기로 결정된 것으로 전해졌다.
웹툰 원작 '현혹'은 매혹적인 뱀파이어 여인 송정화의 초상화 의뢰를 맡은 화가 윤이호, 시간이 지날수록 밝혀지는 여인의 정체와 미스터리한 사건들 그리고 어느새 여인에게 현혹된 화가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앞서 한소희는 이 작품에서 송정화를, 류준열은 윤이호를 맡는 것에 대해 검토하고 있었다.
그러나 최근 두 사람의 열애에 관해 잡음이 나오자 자연스레 출연에도 제동이 걸린 것으로 알려졌다.
'현혹'은 영화 '연애의 목적', '우아한 세계', '관상', '더 킹', '비상선언' 등을 연출한 한재림 가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앞서 한소희는 류준열과 열애설이 불거지자 공식 열애 인정을 했다. 하지만 류준열과 7년 사귄 가수 겸 배우 혜리가 인스타그램에 "재밌네"라는 의미심장한 글귀를 올리며 네티즌들 사이에서 류준열과 한소희가 환승연애로 만난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불거졌다.
이를 두고 무분별한 추측이 이어지자 한소희는 인스타그램과 개인 블로그를 통해 거듭 환승연애 의혹을 해명하며 반박했다. 결국 사태가 걷잡을 수 없이 커지자 두 사람은 지난달 30일 결별 소식을 알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