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티아라 출신 아름이 지인과 팬들을 상대로 금전을 편취했다는 의혹에 대해 정면 반박했다.
아름은 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제가 드리는 마지막 먹잇감입니다. 많이들 드세요"라며 운을 뗐다.
이날 아름은 응급 진료비 세부산정내역서를 공개하며 "내 죽음의 문턱이 거짓이라고 떠든 인간들 보시라. 사람 목숨으로 함부로 떠들지 마라"고 경고했다.
이어 그는 "명예훼손뿐이라 분하지만, 당신네는 평생을 천벌 받고 살 거다. 나는 지금은 억울한 감정도 뭣도 없고 그냥 지긋지긋해도 아주 평화롭게 잘 있다"라며 "벌받을 사람들은 앞으로 기대해. 나는 두 다리 뻗고 자도, 너희들은 점점 등이 굽어지게 해 줄 테니까. 그리고 마지막으로 이야기하는데 우리 애들에 대해서 함부로 언급하지 마세요"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연예계 활동을 했었다는 이유로, 공인이라는 이유로 꿈이 예술인이라는 이유로 이렇게 신나게 도마 위에 올리면 어떤 기분입니까"라며 "사실도 거짓도 뭐가 됐건 본인들 일도 아닌데 나중에 얼마나 부끄러워지려고 함부로 악플에 손가락질에 그러다가 본인들 인생 살고 웃고 떠들고 밥 먹고 남의 인생에 흙탕물 뿌리고 그렇게 살면 어떤 기분인지 정말 궁금해서요"라고 울분을 터뜨렸다.
또 "과연 그런 악성 댓글과 루머 기사를 쓴 분들 중에는 자식이 없는지 조카는 없는지 정말 묻고 싶네요"라며 "지금까지 제 지인들 다 없고요. 이제. 앞으로 알게 될 사람들에게 최선을 다하고 살 겁니다"고 덧붙였다.
앞서 이날 연예매체 디스패치를 통해 아름과 약혼자 서 씨의 금전 사기 의혹이 불거졌다.
매체에 따르면 두 사람은 지인, 팬 등에게 아름의 병원비, 이혼 소송비를 요구해 돈을 빌린 후 갚지 않았다.
또 최근에는 아름이 극단적 선택으로 병원에 입원하자 추가로 병원비를 편취했다는 의혹도 추가됐다. 이에 대해 피해자만 최소 10명 이상이며, 피해액은 4395만 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름은 디스패치와의 통화에서 "돈 빌린 적 없다, 해킹이다. 전화하지 말라"고 입장을 밝혔다.
<아름이 올린 입장문>
제가 드리는 마지막 먹잇감입니다. 많이들 드세요.
내 죽음의 문턱이 거짓이라고 떠든 인간들 보라고.
사람 목숨 가지고 함부로 떠들지 마.
너희들에게 할 수 있는 게 명예훼손뿐이라 분하지만, 당신네들은 평생을 천벌받고 살 거야.
나는 지금은 억울한 감정도 뭣도 없고 그냥 지긋지긋해도 아주 평화롭게 잘 있으니까. (걱정 마세요 팬분들)
벌받을 사람들은 앞으로 기대해.
나는 두 다리 뻗고 자도 너희들은 점점 등이 굽어지게 해줄 테니까.
그리고 마지막으로 이야기하는데 우리 애들에 대해서 함부로 언급하지 마세요.
연예계 활동을 했었다는 이유로, 공인이라는 이유로 꿈이 예술인이라는 이유로 이렇게 신나게 도마 위에 올리면 어떤 기분입니까?
제 꿈은 그냥 걱정 없이 모두가 맘 편히 사는 겁니다.
사실도 거짓도 뭐가 됐건 본인들 일도 아닌데 나중에 얼마나 부끄러워 지려고 함부로 악플에 손가락질에 그러다가 본인들 인생 살고 웃고 떠들고 밥 먹고 남의 인생에 흙탕물 뿌리고 .. 그렇게 살면 어떤 기분인지 정말 궁금해서요.
그냥 본디 쭉 그렇게 사시고, 그렇게 아이들 아이들 하시는 분들 과연 그런 악성 댓글과 루머 기사를 쓴 분들 중에는 자식이 없는지 조카는 없는지 정말 묻고 싶네요.
최소한의 도덕적 양심 인류애 이런 거 이제 저는 팬분들이랑 가족들 말고는 그런 거 없고요.
앞으로 부디 이런 일들이 지나가고 사과 연락은 하지 마세요. 진짜 그땐 용서하기 싫어질 것 같으니까
지금까지 제 지인들 다 없고요 이제 앞으로 알게 될 사람들에게 최선을 다하고 살렵니다.
그럼 이제 또 마음대로 떠드실 분들은 떠드시고 팬분들은 부디 걱정 없이 오늘 날씨처럼 시원하면서 따뜻한 날들 보내고 계시길 바랄게요. 감사합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ㆍ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09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