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K리그 경기 생중계 도중 뜻밖의 장면이 포착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달 31일 춘천 송암스포츠타운에서는 하나은행 K리그1 2024 강원FC와 FC서울 간 경기가 열렸다.
올해 처음으로 치러진 강원FC의 홈 경기는 매진을 기록하며 뜨거운 관심을 모았다. 이날 1만 144명 관중들은 경기장을 가득 메웠다.
경기 중반, 중계 카메라가 관중석을 비췄고 그 순간 환호성이 터져 나왔다. 바로 글로벌 아이돌 그룹 BTS의 멤버 뷔가 포착됐기 때문이다.
군복을 입고 육군 제2군단 전우들과 경기장을 찾은 뷔는 경기장 전광판에 본인이 나오자 브이를 그리는 등 깜찍한 팬서비스를 선보이기도 했다. 입대 4개월 차인 뷔는 변함 없는 비주얼과 독보적인 분위기를 자랑했다.
같은 날 배우 전지현의 시어머니인 이정우 디자이너는 "오늘 K리그 강원FC 응원 온 뷔. 군대에서도 이 비주얼이 가능하다니. K-ARMY(한국 군대) 많이 좋아졌다고 생각할래"라는 글을 올리며 놀라워했다. 그는 경기장을 찾은 뷔 사진도 첨부하며 팬심을 드러냈다. 뷔의 K리그 깜짝 직관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도 큰 화제를 모았다.
한편 지난해 12월 입대한 뷔는 수도방위사령부 특수임무대에 지원했으나 후반기 교육 후 육군 2군단으로 배치돼 사령부 직할 군사경찰단 특임대로 복무 중이다. 전역일은 내년 6월 10일이다.
뷔는 지난달 15일 디지털 싱글 ‘프렌즈(FRI(END)S)’를 전 세계 동시 공개하며 군백기가 무색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프렌즈'는 뷔가 군 입대 전 미리 녹음해 둔 솔로 신곡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