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의민족 이용자들이 두 팔 벌려 반길 소식이 전해졌다.
쿠팡에 이어 배달의민족도 ‘무료 배송’ 혜택을 시행한다.
배달의민족(이하 배민)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은 1일부터 알뜰배달을 무료로 제공한다고 밝혔다. 앞서 쿠팡이츠가 와우 회원 대상 묶음 배달 서비스를 무료화한 지 일주일 만이다.
지난해 4월부터 배민이 도입한 알뜰배달은 여러 집에 동시에 배달하는 서비스다.
배민은 기존 한집배달·알뜰배달 10% 할인도 유지한다.
이용자는 한집·알뜰배달 10% 할인과 알뜰배달 무료 중 유리한 혜택을 주문 때마다 선택할 수 있다.
알뜰배달 무료 제공은 우선 수도권 지역에서 시작되며, 이용자는 배민 앱 배너에서 알뜰배달 배달팁 무료 쿠폰을 무제한으로 내려받을 수 있다.
주문 금액대에 따라 혜택이 다르기 때문에 고객이 언제든지 한집·알뜰배달 10% 할인과 배달비 무료 가운데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배민은 “주문 금액이 많으면 10% 할인 혜택이 많고 금액이 적으면 배달비 무료 효과가 크다”고 귀띔했다.
특히 멤버십, 패스 같은 구독 상품에 가입하지 않아도 누구나 혜택 이용이 가능하다.
이면희 우아한형제들 푸드마케팅실장은 "멤버십, 패스 같은 구독 상품에 가입하지 않아도 누구나 알뜰배달 무료 배달과 10% 할인 혜택을 이용할 수 있다"며 "프랜차이즈나 일반 가게에서 제공하는 쿠폰과 결합해 더 큰 할인 혜택을 누릴 수 있다"고 연합뉴스 등에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