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한소희가 자신의 블로그에 별다른 설명 없이 의미심장한 사진 한 장을 게재해 류준열과의 결별 의혹이 제기됐다.
30일 한소희 블로그에 올라온 짤은 할리우드 배우 니콜 키드먼이 톰 크루즈와의 이혼이 확정된 날 찍힌 것으로, 한국에서는 '니콜 키드먼 이혼 짤'로 유명한 사진이다.
이 사진에서 니콜 키드먼은 이혼 서류에 서명한 후 홀가분한 표정을 짓고 있다.
한소희가 해당 사진을 아무 설명 없이 게시한 것을 두고, 일각에서는 공개 열애 중인 류준열과의 결별을 암시하는 것이 아니냐는 추측을 하고 있다.
특히, 한소희는 하루 전인 29일에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더 이상의 억측은 저도 피곤합니다"라는 내용의 장문 글을 올린 바 있다.
이 글은 류준열의 전 여자 친구 혜리를 저격하며 자신의 환승연애 의혹에 억울함을 호소하는 글로 게재한 지 10여 분 만에 삭제됐다.
한소희 블로그에는 "류준열과 결별 암시하는 건가요", "언니 그냥 조금만 쉬었다가 오면 안 될까? 걱정도 되고 지켜만 보는 데 지치기도 하고 복잡해…. 모르겠다. 그냥 편히 쉬고 좋은 작품이랑 활동으로 다시 만나고 싶어 ㅠㅠ…. 안 좋은 것들 그만 보고 잘 쉬었으면 좋겠어." "무슨 의미로 올렸는지 모르지만 유치해요. 나잇값 하세요. ㅋㅋ" "언니 제발…. 핸드폰 좀 내려놔요…. 헤어지고 올렸으면 더 실망일거같아요…. 그분과 사귀어서 욕먹는 게 아니라 언니 대응 방식 때문에 일이 더 커지고 있는 건데 마무리까지 이런 식이라니. ㅠㅠ 제발 며칠이라도 푹 쉬면 안 될까요? 진심으로 걱정돼서 하는 말이에요" 등 반응이 쏟아지고 있다.
한편 류준열과 혜리는 2017년부터 공개 연애를 시작해 지난해 11월 결별을 공식 발표했다. 한소희와 류준열은 같은 해 11월에 열린 사진전에서 만나 이듬해 초부터 교제를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