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열애 중임을 밝힌 배우 한소희와 류준열의 태도 논란이 점차 거세지고 있는 상황에서 논란의 불씨를 지폈던 류준열의 전 연인인 혜리에게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한소희는 지난 2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더 이상의 억측은 저도 피곤하다. 이 사람 저 사람 다 만나보니 너 나 할 것 없이 얼굴값 꼴값하던 탓에 시간 낭비하기 십상이었고 서른이 돼 삶의 방향을 찾아가던 중 이 사람(류준열)을 만났다"고 밝혔다.
한소희는 자신과 류준열의 첫 만남은 정확히 지난해 11월이었고, 류준열과 혜리는 그전에 이별을 했다고 강조하며 환승연애가 아니라고 못 박았다.
그러면서 혜리에게 "헤어진 연인에게 여자친구가 생긴 점이 뭐가 그렇게 재밌었는지 묻고 싶다. 왜 재회의 목적이 아닌 문자 내용을 미련이 가득한 문자 내용으로 둔갑시켜 (결별) 4개월 이후 이뤄진 새로운 연애에 환승 타이틀을 붙여두고 아무런 말도 안 하는지"라고 물었다.
한소희가 이 같은 글을 게재한 이후 일부 누리꾼들은 혜리의 인스타그램 게시물 댓글난을 통해 옹호 및 비난 댓글을 올리고 있다.
특히 혜리가 경솔했다고 주장하는 이들은 "제발 입장 정리해서 올려달라. 이러다 진짜 사람 죽겠다", "본인이 류준열과 헤어진 시기를 명확히 알 텐데 온갖 억측이 난무하고 있으니 한 번은 얘기해 주면 좋겠다", "분탕질하고 피해자 코스프레 하는 거 아니냐", "먼저 시비 건 쪽은 혜리 씨 아니냐", "혼자 인스타, 유튜브 룰루랄라 하지 말고 해명이나 해" 등의 반응을 보였다.
앞서 혜리는 지난 15일 한소희와 류준열의 열애설이 불거지자 "재밌네"라는 짧은 글을 남겨 논란의 불씨를 지폈다.
이후 3일 뒤인 지난 18일 "지난해 11월, 8년간의 연애를 마친다는 기사가 났다. 그 과정이 짧은 기간에 이뤄진 판단도 아니었고, 결별 기사가 난 직후에도 저희는 더 이야기를 해보자는 대화를 나누었다. 하지만 그 대화를 나눈 이후로 어떠한 연락도 가지지 않았다. 4개월 뒤 새로운 기사를 접하고 나서의 감정이 배우 이혜리가 아닌 이혜리로 받아들여진 것 같다. 순간의 감정으로 손해를 끼치게 되어서 다시 한번 죄송하다"고 사과했지만 논란은 사그라지지 않았다.
한소희는 이번 논란으로 광고 계약 해지 등의 피해를 본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