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르겐 클린스만 전 한국 축구 대표팀 감독이 손준호를 언급했다.
클린스만 전 감독은 지난 28일 본인의 SNS를 통해 "오늘의 환상적인 뉴스다. 집으로 돌아온 걸 환영한다. 준호"라고 전했다.
앞서 손준호는 지난해 5월 상하이 훙차오공항에서 가족들과 귀국하려다 강제 연행당했다. 손준호는 비국가공작인원 수뢰 혐의로 랴오닝성 차오양 공안국의 조사를 받았다. 형사 구류(임시 구속) 기한이 만료되자 지난해 6월 18일 자로 구속수사로 전환됐다. 이후 지난 25일 외교부는 "손준호는 구금이 종료되어 최근 국내에 귀국했다. 그동안 외교부는 중국 당국과 다양한 경로로 소통하며 신속하고 공정한 절차가 진행될 수 있도록 협조를 요청했다. 국내 가족과 긴밀히 소통하며 20여 차례 영사 면담을 했다. 또 원활한 변호인 접견 지원 등 필요한 조력을 적극 제공하였다"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 대표팀은 카타르 AFC 아시안컵 4강 탈락 이후 손흥민(토트넘),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을 중심으로 한 불화가 드러나는 등 어수선한 상황에서 위르겐 클린스만 한국 대표팀 감독을 경질했다. 이어 황 감독이 대한축구협회 국가대표 전력 강화위원회를 통해 3월 A매치 기간 태국과의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2연전을 치를 임시 사령탑으로 경기를 치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