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인피니트 이성종이 전 소속사 에스피케이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공식 종료했다.
30일 이성종 측에 따르면 그는 최근 전 소속사 에스피케이엔터테인먼트를 상대로 제기한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에서 '강제 조정' 성립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강제 조정을 통해 이성종은 전 소속사와 30일 0시 기점으로 전속계약이 종료됐다.
2022년 8월 에스피케이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체결한 이성종은 계약금을 비롯해 앨범 발매, 팬미팅, 방송 출연에 필요한 지원을 제대로 제공받지 못했다며 전속계약 해지를 통보했다.
문제 해결을 위해 수개월간 노력했지만 이성종은 결국 지난해 12월 법무법인을 통해 소속사에 내용증명을 발송, 계약 위반 사항에 관한 시정을 요구했다.
하지만 에스피케이엔터테인먼트는 무응답으로 일관했고 결국 이성종은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과 정산금 지급 소송을 제기했다.
에스피케이엔터테인먼트 측은 가처분 사건에서 이성종과 전속계약을 종료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성종은 정산금 미지급 민사 소송은 전속계약 종료와 별개로 계속 이어갈 예정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