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겸 배우로 활동 중인 혜리 근황이 초미의 관심사다.
류준열과의 열애로 '환승연애' 논란에 휩싸였던 한소희가 혜리를 겨냥한 글을 또 올렸기 때문. 하지만 아무런 입장문도 대응도 하지 않았던 혜리였기에 누리꾼들의 관심은 온통 혜리에게 집중됐다.
이런 가운데 혜리가 뜻밖의 근황을 전했다. 29일 혜리 유튜브 채널에는 '혤's club ep8 태연-쉬겠다더니 폭주하는 탱떤여자'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영상에서 혜리는 태연과 친해진 계기를 밝혔다. 혜리는 태연과의 첫 만남을 회상하며, 선배에 대한 두려움과 동시에 그 두려움을 금세 없애준 태연의 따뜻함에 대해 언급했다
혜리는 "너무 선배님이었기 때문에 무서웠지만, 만나자마자 '어서 와'하며 너무 좋아해 주셨다"고 말했다. 이에 태연은 "내가 왜 무섭냐"며 웃음을 보였고, 혜리는 "너무 선배님이어서 무서웠다. 혹시 싫어하면 어떡하나 싶었다"고 솔직하게 털어놓았다.
이러한 태연의 따뜻한 반응에 혜리는 크게 감동받았고, 이는 두 사람 사이의 깊은 우정으로 발전했다. 혜리는 "아주 감동적이었다. 언니를 처음 보자마자 고민 상담하고 울었다"고 밝혔다.
이에 태연은 당시의 상황이 쉽지 않았음을 인정하며 "그게 밉지 않았다"고 화답했다. 태연의 이러한 반응은 두 사람 사이의 끈끈한 우정을 더욱 굳건히 했다.
또한, 혜리는 태연이 후배들 사이에서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며, "왜 태연을 좋아할까"라고 치켜세웠다. 이에 태연은 겸손하게 자신의 오랜 활동이 후배들에게 어떤 영향을 끼쳤을지에 대해 생각했다.
한편 한소희가 블로그에 이어 자신의 인스타에 '환승연애' 의혹을 받는 것에 대한 억울함을 다시금 토로하면서 혜리와 시종일관 침묵 중인 남자 친구 류준열의 입장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