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명의 손님이 치킨 한 마리만 시킨 채 2시간째 수다를 떨어 화난다는 식당 사장의 글이 올라왔다.
29일 뉴스1 등에 따르면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손님 6명이 치킨 한 마리를 먹고 갔다' 사연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 A 씨는 치킨집을 운영중인 사장으로 "손님 6명이 와서 치킨 한 마리, 음료 2병을 먹고 갔다"고 전했다.
그는 "두 마리 시키자니 배부르다며 한 마리만 시키자는 사람들이 있다"며 "손님들은 샐러드, 무를 계속해서 리필해 먹는가 하면 추우니 히터를 강하게 틀어달라는 요구도 했다"고 말했다.
글쓴이는 "지난주와 같은 사람들이 지금 와서 2시간째 수다를 떨고 있다. 근처 교회 사람들 같아 보이는 데 한마디해야 할지 아니면 그냥 놔둘지 고민"이라며 이익에 맞지 않는 손님들의 행동 때문에 고민일아고 밝혔다.
누리꾼들은 "6명이면 최소 2마리는 시켜야", "테이블도 두 테이블 썼을 거 같다", "단체 손님은 가게 입장도 생각해야한다" 등 의견을 전했다.
반면 "손님이 얼마를 시키든 자유 아니냐", "팔아주면 무조건 좋은 거 아닌가", "그런 사람들이 단골이 돼서 손님 데려올지도 모른다" 등 A 씨에게 좀 더 넓은 아량을 가지라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