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위키트리 최학봉 선임기자] 현직 경북북부제1교도소 교도관이 차도에 쓰러진 노인을 응급조치로 살린 사실이 밝혀져 화제를 모으고 있다.
경북북부제1교도소(소장 최진규)는 경북북부제1교도소 직원인 이상곤 교도(9급)의 선행에 대하여 28일 밝혔다.
26일 오후 퇴근 후 산책을 하던 이상곤 교도는 우연히 차도에 쓰러져있던 할머니를 발견했고, 즉시 할머니께로 다가가 상황을 살폈다. 할머니는 근처에 있던 밭에서 농사를 마무리하고 귀가하던 상황에서 갑작스러운 어지럼증으로 차도에 쓰러져 위험한 상황에 놓이게 되었다.
이상곤 교도는 경찰과 구급차를 부르고 도착전까지 차량통제와 응급조치를 실시하였으며, 곧이어 경찰과 구급차가 도착하여 할머니를 안전하게 귀가 할 수 있도록 조치하였다.
이상곤 교도는“당시 상황에 누구라도 똑같은 행동을 했을 것이며, 날이 어둡고 위험하여 빨리 도와 드려야겠다는 생각밖에 나지 않았다. 위험한 상황에 처한 국민에게 아무도 도움의 손길을 주지 않는다면 공직자로서 자세가 아니다. 저는 공직자로서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했을 뿐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