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퍼 산이가 금전을 요구하며 도움을 호소하는 글에 선을 그었다.
산이는 지난 2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한 누리꾼으로부터 받은 DM(다이렉트 메시지)를 공개했다.
누리꾼은 "경기도 포천에 사는 한 가장이다. 사업 실패 후 혼자 아들 둘 키우고 있고 닥치는대로 일을 하면서 생계를 유지중이다"라며 "말 같지도 않은 부탁이다. 제 번호고 저한테 조금만 (금전) 도움을 주셨으면 좋겠다. 부탁드린다"며 산이에게 도움을 요청했다.
이어 "은혜 평생 잊지 않고 감사한 마음 가지고 살겠다. 부탁드린다"고 재차 금전을 요구했다.
산이는 "돈은 빌리지도 빌려주지도 말자가 제가 배운 인생 교훈 중 하나"라며 "여러분도 돈, 사람 다 잃고 싶지 않으며 돈거래는 절대 마시길"이라고 전했다.
글을 본 누리꾼들은 "저런 사람들은 직접 만나자고 하면 절대 못 나옴", "연예인이라고 정말 어디까지 도와줘야하나", "닥치는대로 일하면 DM 보낼 시간도 없을텐데", "친한 사람에게도 못 할 부탁을 아예 모르는 연예인에게 하는 이유를 모르겠다" 등 DM을 보낸 이의 태도를 비판했다.
산이는 2024 유튜브 힙합 서바이벌 '2024 토너먼트 벌스 랩 배틀 랩컵'에 출연중이다. 그는 최근 부비동염에 걸려 다소 달라진 비주얼로 보는 이들을 걱정하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