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정준호가 서울 서대문을에 출마한 박진 국민의힘 후보를 지지하고 나섰다. 그는 최근 유튜브채널 박진TV에서 박 후보를 지지해달라고 호소했다.
그는 “힘이 있는 4선 의원이자 또 외교부 장관으로서 세계를 누볐던 박진 형님은 무엇보다 우리나라 아이들의 교육에 찐 진심인 사람이란 걸 여러분은 누구보다 잘 아실 것”이라며 “서울대(법학과 졸업, 법학 석사 과정 수료)에 (미국) 하버드대(케네디 스쿨 행정학 석사 수료), (영국) 옥스퍼드대(정치학 박사)까지 그렇게 공부하시고도 늘 끊임없이 무언가 배우고 연구한다”라고 밝혔다.
정준호는 “평소 박진 형님께서는 서대문 지역엔 교육 인프라가 많이 부족해 아이들이 목동, 마포에 있는 학원을 다닌다면서 걱정을 많이 하신다”라며 “우리 서대문을 지역 아이들을 위한 교육, 특히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곡 필요한 미래 교육, 영어, 외국어를 비롯한 글로벌 교육을 확실하게 책임져줄 사람은 박진이라고 저는 믿는다”라고 말했다.
그는 “아이들의 소중한 미래를 박진이라면 믿고 맡길 수 있을 것”이라며 “서대문을 새롭게 바꿀 사람, 우리 아이들의 교육의 미래를 책임질 사람 박진 의원 파이팅”이라고 말했다.
앞서 정준호는 경기 화성을을 찾아 당시 예비후보였던 한정민 국민의힘 후보를 찾아 공개 응하기도 했다.
당시 정준호는 한 후보에게 “내 20대 때 모습을 보는 것 같다. 무엇을 할 것인지에 대한 목표를 유권자에게 정확하게 전달해 한정민이라는 사람의 진정성을 지역 주민에게 보여준다면 반드시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조언한 뒤 “정치는 참 어려운 일이다. 그러니 여러 면에서 나를 꼭 닮은 정민이가 잘 해줬으면 좋겠다. 공익법인 홍보대사라 정치중립 의무가 있어 많이 못 도와줘 미안하다. 마음만은 곁에 있겠다”고 응원 메시지를 전했다.
정준호는 이달 초 절친인 신현준과 함께 진행하는 유튜브 채널 '정신업쇼'에 국민의힘 지지자로 유명한 가수 김흥국을 초대하기도 했다. 당시 김흥국이 "이번 총선에선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 같이 다니고 싶다"라면서 "선거철이 되면 후보들이 도와달라며 연락이 온다. 사람들을 만나면 '왜 맨날 도와주기만 하냐' '당신도 한 번 하라' '난 당신을 찍고 싶다' 등의 이야기를 많이 듣는다"고 하자 정준호는 "전국적인 인지도와 인기에 힘입어 국민이 원하는 이야기를 잘 들어서"라고 화답했다. 그러자 김흥국은 "오늘 '정신업쇼'에 나와서 출마 선언할까"라고 말했다.
박 후보는 고전하고 있다. 여론조사공정과 리서치앤리서치가 펜앤드마이크 의뢰로 지난 18~20일 서대문을에 거주하는 성인 100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에서 김영호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50%, 박 후보가 33%의 지지를 얻었다. 격차가 오차범위 밖에 있다. 이 여론조사는 통신사가 제공한 휴대전화 가상번호로 무작위로 추출해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 자동응답전화조사(ARS) 50%·무선 일대일 전화면접조사(CATI) 50% 방식으로 진행됐다. 해당 여론조사의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