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태국전 라인업이 공개됐다.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은 26일 오후 9시 30분 (이하 한국시간) 태국 방콕에 위치한 라자망갈라 국립경기장에서 열리는 2026 국제축구연맹(FIFA) 캐나다-멕시코-미국(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예선 C조 4차전에서 태국(FIFA랭킹 101위)와 맞대결을 벌인다.
황선홍 감독은 최정예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김진수, 김민재, 김영권, 김문환이 백4를 구성한다. 중원은 황인범과 백승호가 지키고 2선은 손흥민 이재성, 이강인이 맡는다. 최전방은 조규성이 먼저 선발로 낙점받았다. 골키퍼 장갑은 조현우가 꼈다.
태국과 홈 경기에서 주민규, 설영우, 정우영 등을 선발로 꺼내 들었던 황선홍 감독은 원정 경기에서 변화를 줬다. 조규성이 다시 선발로 기회를 얻었고 김문환은 1년 만에 대표팀 복귀전을 치른다. 이강인 역시 정우영을 대신해 선발로 기용된다.
지난 21일 한국 홈인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3차전에서 충격의 1-1 무승부를 거둔 축구대표팀은 낯선 기후와 만원 관중으로 가득 찬 태국 원정경기를 치른다. 이번 경기가 최종예선으로 가는 관문에서 가장 중요한 경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대기 명단에는 송범근, 이명재, 박진섭, 송민규, 이창근, 홍현석, 정호연, 주민규, 정우영, 권경원, 설영우, 조유민이 포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