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적 목적으로”… 수영장 여자 탈의실 들어간 30대 남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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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탈의실 내 불법 촬영 장치 있었는지 조사

여장한 채 수영장 여자 탈의실에 들어간 남성이 경찰에 체포됐다.

수영장 자료 사진 / Andrei Armiagov-shutterstock.com
수영장 자료 사진 / Andrei Armiagov-shutterstock.com

24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송파경찰서는 지난 23일 성적 목적 다중이용시설 침입 혐의를 받는 30대 남성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해 조사 중이다.

A씨는 전날 오후 1시 40분쯤 여장을 한 후 서울 송파구 올림픽수영장 여성 탈의실에 몰래 들어간 혐의를 받는다.

경찰 로고 / 연합뉴스
경찰 로고 / 연합뉴스

당시 A씨는 약 10분간 탈의실에 머무른 것을 알려졌다.

A씨는 수상함을 느낀 탈의실 이용객들이 소리를 지르자 탈의실에서 뛰쳐나갔고, 주변에 있던 시민들이 A씨를 붙잡아 경찰에 넘긴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그는 음주나 마약을 한 상태는 아니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성적 목적으로 범행을 저질렀다"는 취지로 진술했다.

경찰은 이날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으며, 휴대전화 포렌식을 통해 탈의실 내부 불법 촬영 혐의 등이 있는지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