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축구 대표팀의 두 핵심 선수 이강인과 정우영이 '어깨동무'를 하며 단합된 모습을 보였다.
22일(현지 시간)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예선 C조 4차전 경기를 앞두고 한국 대표팀 선수들은 태국 방콕의 수완나폼 국제공항에 도착했다.
이날 이강인과 정우영은 공항에서 나란히 걸으며 어깨동무를 하는 등 단합된 모습을 보였다.
이는 두 선수가 팀 내외적인 어려움 속에서도 서로를 지지하며, 팀의 일원으로서 끈끈한 결속력을 과시하겠다는 의지의 표현으로 해석될 수 있다.
그러나 이들의 밝은 표정과 친근한 모습 뒤에는 최근 한국과 태국 간의 3차전 무승부 결과에 대한 팬들의 실망과 분노가 가득 차 있다.
한국 축구대표팀은 21일 진행된 태국과의 경기에서 비기며 팬들의 기대를 충족시키지 못했다.
이번 태국과의 경기 결과에 대한 팬들의 반응은 그 어느 때보다도 싸늘했다.
이에 축구 대표팀은 서울에서 태국과의 무승부 결과에 대한 비난에도 불구하고 선수들 간의 단합을 바탕으로 남은 경기에서 더 나은 성과를 거두겠다는 각오다.
지난 경기를 반성의 기회로 삼고, 향후 태국과의 경기를 시작으로 팬들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는 경기력을 선보이겠다고 다짐하고 있다.
특히 이강인과 정우영은 현재 한국 축구대표팀의 주요 선수로 그들의 기량과 경기 내용은 항상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이강인과 정우영을 비롯한 한국 축구대표팀이 어떻게 이번 사태를 극복하고 다시 팬들의 신뢰를 얻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