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범수 아내 이윤진 통역사가 인스타를 통해 남편의 사생활을 폭로한 가운데 과거 발언이 재조명되고 있다.
이윤진은 지난 2016년 올리브TV '오늘 뭐 먹지'에 출연해 "남편과 세대 차이는 느끼지 못하지만, 성격 차이가 있다"고 밝혔다.
당시 "띠동갑 남편과 세대 차이를 느끼지 않느냐"라는 물음에 "세대 차이보다는 성격 차이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컴퓨터 이런 것을 할 줄 모른다. 컴퓨터를 못 한다. 대본 같은 것도 보통 이메일로 받는데 매니저에게 프린트해서 우체통에 넣어달라고 한다"고 폭로했다.
또 "전화나 문자는 하는 데 휴대전화 메신저는 안 한다. 손으로 쓰는 것을 좋아한다"고 이범수의 아날로그 지향적인 성격을 털어놨다.
MC 신동엽은 "남편이 유명인이다 보니 부담스러운 것도 있었을 것 같은데 어떤 면이 좋았냐"고 묻자, 이윤진은 "재력?"이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면서 "농담이다. 다 중요하다. 담백한 성격이다. 나이 차이도 크게 나고 많이 나고 많이 알려진 사람인데 느끼하고 능수능란하면 부담스러웠을 것 같다"며 오히려 자신의 성격과 잘 맞다고 전했다.
23일 언급한 '기괴한 모습의 이중생활' '은밀한 취미생활' '자물쇠까지 채우며 소중히 보관하고 있던 것들'이라는 폭로와는 상당히 대조된다.
이범수는 지난 2010년 영어 칼럼니스트이자 국제회의 통역가 이윤진과 재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뒀다.
현재 이범수는 아들과 서울에서 지내고 있으며, 이윤진은 딸과 함께 인도네시아 발리에 머무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범수는 오는 4월 24일 개봉하는 '범죄도시 4'로 관객들과 만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