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손흥민의 인터뷰가 공개됐다.
영국 매체 스포츠바이블은 22일(현지 시각) "손흥민이 토트넘에서 믿을 수 없는 기록을 쓰고 있다. 하지만 병을 앓고 있었다. 자칫 프리미어리그(EPL) 최상위가 되는 걸 막을 수 있었던 병을 앓았다"라고 전했다.
손흥민은 인터뷰에서 "경기가 늦게 끝나는 날에는 불면증에 시달리는 일이 많았다. 이에 따라 불면증을 없앨 방법을 고민했다. 이후 시설이 잘 갖춰진 집으로 이사를 결정했다. 새로운 집에서는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공간이 많다"라고 말했다.
이어 "새로운 집에는 크지는 않지만 체육관이 있다. 또 건강을 회복할 수 있는 수영장이 있다. 좋은 시설 덕분에 경기가 끝난 뒤 회복에만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이다"라고 전했다.
손흥민은 2015년 토트넘에 이적한 이후 꾸준히 정상급 공격수로 활약했다. 해리 케인이 바이에른 뮌헨으로 떠나도 팀 주장 완장을 팔에 두르고 EPL 경기에서 중요한 순간마다 팀 승리를 이끌었다.
앞서 손흥민은 불면증뿐만 아니라 지난달 카타르 아시안컵 4강전을 앞두고 이강인(파리 생제르맹) 등과 충돌해 손가락 부상을 입었다.
이강인은 하극상 논란이 일자 지난달 21일 본인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영국 런던으로 찾아가 손흥민에게 사과했다고 알리면서 다른 대표팀 선배와 동료들에게도 한 명씩 연락해 사과했다고 밝혔다.
한편 황선홍 한국 축구 대표팀 임시 감독과 김민재(바이에른 뮌헨)가 이끄는 황선홍호는 오는 26일 태국 방콕 라자망갈라 국립경기장에서 열리는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예선 4차전에서 이시이 마사타다 태국 대표팀 감독이 이끄는 태국과 리턴 매치를 치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