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뷔 30년 차 배우 채정안이 재방료(재방송 출연료) 정산 내역을 공개했다.
최근 채정안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양평으로 여행을 떠난 브이로그 영상을 올렸다. 그는 영상 속에서 자신의 방송 재방료 정산 내역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며칠 전에 재방료가 들어왔다. 정말 10원이 들어오더라"고 말했다.
재방료란 프로그램이 재방송할 경우 해당 방송에 출연한 인물, 제작 참여 스태프가 받는 추가 수당 정산 금액을 의미한다.
채정안은 직접 재방료 정산 내역을 오픈했다. 채정안에 따르면 그가 과거 출연한 방송의 재방료는 방송실연자협회 20원·방송해외홍보 110원·중국 40원·일본 120원·대만 20원·미주 160원 순이었다.
모든 재방료를 합했을 경우 채정안은 고작 '470원'의 정산을 받은 셈이다.
그는 지인들과 양평에서 칼국수를 먹으며 "야 나 오늘 칼국수값 못 내"라고 말하면서도 해물파전을 추가로 주문해 먹는 모습으로 웃음을 선사했다.
채정안은 1995년 광고 모델로 데뷔 후 1999년 정규 1집 무정(無情)으로 가수 생활을 시작했다.이후 연기자로 변신하며 드라마 ‘해신’(2004) ‘커피프린스 1호점’(2007) ‘용팔이’(2015) ‘리갈하이’(2019) ‘패밀리’(2023)에서 활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