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이천시가 봄의 전령, 산수유꽃의 황금빛 향연으로 가득 찬다.
오는 22일부터 24일까지 3일간 백사면 경사리, 도립리, 송말리 일대에서 제25회 '이천백사산수유꽃축제'가 개최된다.
세계적인 관광도시로 도약하고자 하는 이천에서 이번 축제는 봄의 따스함과 함께 지역민과 방문객들에게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예정이다.
산수유나무는 봄의 시작을 알리는 대표적인 꽃으로, 진달래나 개나리, 벚꽃보다 먼저 아름다운 황금색 꽃망울을 터뜨린다.
이천에서 가장 높은 원적산(634m) 아래 위치한 백사면 일대는 수령 100년이 넘는 산수유나무가 자생하며, 노란 꽃과 빨간 열매로 사계절 내내 아름다운 풍경을 제공한다.
올해 축제는 개막식을 시작으로 다양한 체험과 공연이 펼쳐진다. 특히, 기후 변화에 대한 경각심을 불러일으키기 위해 업사이클링 체험프로그램과 산수유 둘레길을 따라 진행되는 쓰레기 줍기 '플로킹' 이벤트 등이 준비되어 있다.
이를 통해 참가자들은 봄꽃의 아름다움을 만끽하는 동시에 기후 위기 대응의 중요성을 체험할 수 있다.
축제추진위원장 김재원 씨는 "방문객들이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하였다"며, "이천백사산수유꽃축제가 봄의 시작과 함께 지역사회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국관광공사도 '대한민국 구석구석'을 통해 이천백사산수유꽃축제와 함께 즐기기 좋은 이천시 맛집도 추천했다.
전통찻집 카페로는 '이진상회', 한식은 '남이천 배추된장국', '강민주의들밥 본점'을 추천했다.
한편 이천백사산수유꽃축제는 매년 새봄을 알리는 중요한 행사로 자리매김하고 있으며, 올해도 어김없이 봄의 아름다움과 함께 지역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