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김새롬이 3년 전 헌팅 당한 사연을 고백했다.
22일 김새롬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 '새롬고침'을 통해 봄맞이 옷장 정리 과정을 공개하며, 팬들과 소통했다.
이날 영상에서 김새롬은 "옷장이 넘쳐나는 옷들로 인해 선택의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2년 이상 입지 않은 옷을 처분하는 것을 기준으로 삼았다"고 밝혔다.
또 다양한 옷들을 하나씩 꺼내며 그에 얽힌 일화와 함께 패션 팁을 공유했다.
특히 슬립 원피스와 새빨간 패딩을 꺼내며 "이런 개성 있는 옷들이 촬영 때 유용하지만, 일상에서 입기는 쉽지 않다"고 언급했다.
새빨간 패딩에 대해서는 "선물로 받은 것인데, 아직도 버릴 수 없다"고 덧붙였다.
눈길을 끈 것은 김새롬이 과거 헌팅 당했던 에피소드를 공개한 부분이다.
김새롬은 "3년 전, 긴 생머리로 붙임머리를 하고 스포츠 매장에 가던 중 26살 남성리 연락처를 물어보는 상황이 있었다"며 "당시 코로나로 인해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어서 더욱 웃겼던 기억"이라고 회상했다.
이어 "그 남성이 저를 따라와서 '제발 나이라도 알려달라. 내 나이는 26살이다'며 나이를 계속 물어봤지만, 저는 '나이가 많다'고만 답하고 매장 안으로 들어갔다"고 말했다.
김새롬은 당시 헌팅 경험으로 "일에 더 열중해야겠다는 생각과 함께 남자들이 긴 생머리를 좋아한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마지막으로 김새롬은 17년 전에 구매한 옷이 가장 오래된 옷이라며, "고무줄이 헤져 세탁소에서 수선받았지만, 다시 헤졌다. 여름 나라에 가면 꼭 이 옷을 입게 된다"고 밝혔다.
김새롬의 이번 영상은 단순한 옷장 정리를 넘어, 패션에 대한 그녀만의 철학과 재치 있는 입담으로 팬들의 큰 관심을 받고 있다.
한편 김새롬은 자신의 이혼 경험을 바탕으로 신규 예능 프로그램 '이혼숙려캠프-새로고침'(이하 '새로고침')에 출연한다고 밝혔다.
'새로고침'은 오는 4월 4일 밤 10시 30분 JTBC에서 첫 방송될 예정이다.
이 프로그램은 이혼 위기에 처한 부부들이 실제 소송 이혼 과정을 가상으로 체험하며, 이혼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해 보는 독특한 포맷의 예능이다.
참여 부부들은 전문가의 상담을 받으며 다양한 부부 미션을 수행, 서로의 관계를 돌아보고 개선 방안을 모색하고 마지막에는 이혼을 진행할지 여부를 최종 결정하게 된다.
김새롬은 2016년 셰프 이찬오와 화려한 결혼식을 올렸으나, 이듬해 이혼해 많은 이들의 안타까움을 샀다.
김새롬 이찬오 이혼 이유는 두 가지 정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러한 개인적 경험을 바탕으로, '새로고침'에서 이혼을 고민하는 부부들에게 실질적인 조언과 위로를 전할 예정이다.
'새로고침' 출연진은 김새롬 외에도 서장훈, 박하선, 서동주 등이 다양한 시각에서 이혼 위기 부부들의 문제를 바라보고 솔루션을 제시할 계획이다.
제작진은 "이 프로그램을 통해 부부간 소통의 중요성과 관계 회복의 가능성을 탐색하고, 후회 없는 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며 기대감을 표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