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홋스퍼 FC 선수단 평점이 공개됐다.
영국 스포츠 매체 풋볼 런던은 지난 21일 2023-24시즌 토트넘 선수들을 평가했다.
현재 토트넘을 포함한 프리미어리그는 A매치 휴식기를 맞은 상태다. 토트넘은 시즌 초반 선두를 달리다가 현재는 애스턴 빌라 FC와 4위 경쟁 중이다.
손흥민은 14골 8도움을 기록하면서 토트넘 최다 득점, 최다 공격 포인트로 올라 있으며 주장으로서도 선전 중이다. 하지만 1위는 아니었다.
매체는 "손흥민은 그라운드 안팎에서 진정한 리더"라며 "31세 손흥민은 여전히 토트넘 스타플레이어다. 리그 25경기를 뛰며 14골 8도움을 기록했다"라고 평가했다.
또한 "대한민국 국가대표로 기록한 것까지 합치면 7골 3도움을 더해 올 시즌 동안 32개 득점에 직접 관여했다"라며 10점 만점 중 9점을 줬다. 공격진 중 9점은 손흥민이 유일하다.
가장 좋은 평가를 받은 것은 미키 판 더 펜으로 확인됐다. 이 선수는 올 시즌을 앞두고 영입된 센터백으로, 크리스티안 로메FH와 좋은 호흡을 보여주고 있다. 수비력과 함께 피지컬, 속도 또한 좋은 평을 받았다.
풋볼 런던은 "판 더 펜은 프리미어리그 올 시즌 최고의 젊은 선수"라며 "햄스트랭 부상으로 두 달 반가량을 결장하지 않았다면, 또 풀럼전에 나왔다면 토트넘이 어디 위치에 있을지 궁금하다"라고 말하며 10점 만점에 9.5점을 줬다.
그러면서 "토트넘에서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라며 "프리미어리그 역사상 가장 빠른 선수다. 속도가 매우 좋아 뒷공간을 커버할 수 있어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높은 수비라인 전술을 효과적으로 만든다. 부상으로 인해 10경기 결장하지 않았다면 아마 만 점이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