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가입자수만 약 1,700만 명 이상에 달하는 삼성페이. 삼성페이 애플리케이션은 이제 ‘삼성월렛’이라는 이름으로 변경되는데요.
지난 20일 삼성전자는 행정안전부와 함께 '모바일 신분증 민간 개방’ 오픈 행사에서 삼성월렛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을 발표했습니다. 실물 운전면허증과 국가보훈증으로 모바일 신분증을 발급받아식당에서 연령을 확인 받거나 해외로 송금하는 과정까지도 직접 시연을 통해 보여줬죠.
이번 삼성월렛 모바일 신분증 시범서비스는 민간 개방의 첫 사례이기 때문에 더욱 주목받고 있는데요. 기존 패스 앱에서 사용 가능했던 모바일 신분증은 일부 금융기관에서 제약이 있었지만, 삼성월렛의 경우 실물 플라스틱 신분증과 동일한 법적 효력을 갖고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다가오는 제 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도 유권자 신분 확인 시 삼성월렛으로 가능하다고 하니, 신분증을 챙기지 않아도 되는 것이죠. 단, IC칩 내장이 필수라 2022년 이후 발급된 신형 운전면허증과 국가보훈증만 삼성월렛 등록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삼성페이 애플리케이션은 20일부터 순차적으로 업데이트 중인데요. 갤럭시 유저라면 지금 바로 ‘삼성월렛’의 새로운 모바일 신분증 경험해봐도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