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달이 아빠로 유명한 박영규가 25살 연하 와이프와 운명 같은 네 번째 결혼 풀 스토리를 공개했다.
지난 11일 방송된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 '4인용 식탁'에서는 박영규가 출연해 그동안 많은 이들이 궁금해했던 아내 이야기를 전했다.
박영규는 와이프와 첫 만남은 운명적인 순간이었다고 밝혔다.
그는 "친분이 있던 작가를 통해 오피스텔 분양 담당자와 만나게 되었는데 그 순간 운명을 느꼈다"며, 당시의 상황을 회상했다.
그러나 박영규는 "제가 가진 돈이 많지 않았지만, 그래도 (오피스텔) 계약을 결심했다. 사면 대화가 되고, 무언가를 시작할 수 있을 것 같았다"고 말했다.
오피스텔 계약 후, 박영규는 주변 사람들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았다.
그는 "내가 (아내의) 오피스텔 홍보를 도와주면서 많은 사람과 인사를 나눴다. 사실 (아내와) 좋은 인연을 이어가고 싶었다. 당시 나이가 65세였는데, 혼자 살기는 너무 힘들었다"고 말했다.
다만 박영규는 25살 연하인 아내의 나이 때문에 처음에는 망설였음을 고백했다.
박영규의 이러한 노력은 결국 10건 이상의 오피스텔 계약으로 이어졌고, 이 과정에서 지금의 와이프와의 인연도 시작됐다.
처음에는 데이트 약속이 쉽게 성사되지 않았지만, 6개월 후 재접촉했을 때 박영규는 "선생님 반가워요"라는 답장을 받았다.
이후 두 사람의 관계는 빠르게 발전해 3개월 만에 결혼에 이르렀다.
이 말을 듣던 강성진, 윤기원, 김정화는 프러포즈를 어떻게 했는지 궁금해했다.
이에 박영규는 "때마침 아내 차가 고장 났고 내 사람이 될 거로 생각해 차를 선물했다"라고 고백했다.
그러면서 "태국 출장 다녀온 아내를 공항에서 곧바로 자동차 매장으로 데려갔고 그곳에서 차 키를 건네면서 프러포즈했다"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박영규의 사랑 이야기는 단순한 연애담을 넘어, 인생의 어느 시점에서도 진정한 사랑을 찾을 수 있다는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앞서 박영규는 1993년 첫 결혼해 3년 만인 1996년 이혼했다.
이듬해 3살 연상 디자이너 최경숙과 재혼했으나 2001년 두 번째 이혼했다.
세 번째 이혼에 대해서는 아내가 미모의 일반인 여성일 뿐 다른 내용은 알려진 바가 전혀 없다.
다만 지인 30명 정도를 초대해 극비리에 결혼식을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캐나다에서 살며 세 번째 결혼·이혼했으나, 이와 관련 알려진 바는 없다. 2020년 비연예인과 네 번째 결혼 소식이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