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지드래곤이 뜻밖의 인물과 MLB 개막전을 관전했다.
지난 20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로스앤젤레스(LA) 다저스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2024 MLB 개막전을 치렀다.
이날 현장에는 수 많은 셀럽들이 자리해 화제를 모았다.
가수 겸 배우 차은우, 가수 옥택연, 배우 지성과 이보영 부부, 황재균(kt wiz)과 티아라 지연 부부, 개그맨 김영철, 가수 션 등이 경기장을 찾아 MLB 개막전을 관람했다.
이 중에는 지드래곤도 있었다. 특히 그 옆에 박찬호도 함께 포착돼 시선을 끌었다.
일간스포츠에 따르면 이날 시구를 맡았던 박찬호는 시구를 마친 뒤 VIP석으로 이동해 지드래곤과 함께 경기를 관람했다. 한국인 최초 메이저리거인 그는 다저스(1994~2001년)와 파드리스(2005~2006년)에서 모두 뛰었던 인연이 있다. 현재 파드리스 특별 고문이기도 하다.
해당 투샷은 경기 직후 트위터 등을 통해 빠르게 퍼졌다. 지드래곤은 고척돔에 자신의 노래가 울려 퍼지자 쑥스러워하며 웃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
한 트위터리안은 지드래곤 목격 영상을 공유하며 "그냥 고개 돌렸다가 특유의 몸짓? 보고 얼굴도 안 보고 헉 지드래곤이다! 하고 바로 찍기"라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한편, 이날 개막전에서 다저스는 샌디에이고에 5-2로 역전승했다.
그중에서도 오타니 쇼헤이의 활약이 빛났다. 이날 2번 지명 타자로 선발 출전해 5타수 2안타를 치고 타점 1개와 도루 1개를 곁들이며 팀 승리에 큰 공을 세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