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티아라 출신 아름이 전 남편 관련 의미심장한 글을 남겼다.
아름은 20일 본인 인스타그램에 "Anyone who commits a crime must be punished in some way (범죄를 저지른 사람은 어떤 식으로든 처벌을 받아야 한다)"고 적었다.
이 외에도 "나를 죽이지 못하는 고통은 나를 더 강하게 한다"라는 독일 철학자 프리드리히 니체의 명언도 덧붙였다.
현재 아름은 전 남편과 이혼 소송을 진행 중이다. 그는 지난해 12월 돌연 이혼 소식과 함께 새로운 남자친구의 존재를 알렸다.
아름은 이혼 소송이 마무리되는 대로 남자친구와 재혼을 계획 중이라고 설명했다.
아름은 이혼 소송 중 아이들이 학대를 당하고 있다고 주장하면서 논란을 빚었다. 그는 지난 3일 오쎈과의 인터뷰를 통해 "(전 남편이) 아이들 얼굴에다 소변을 뿌렸다고 한다. 너무 싫었다고 하는데 너무 마음 아팠지만 계속 물어볼 수밖에 없어 힘들었다. 들을수록 훈육 차원이 아닌 일이기에 마음이 찢어졌다"고 언급했다.
이어 그는 "이혼을 빨리 하는 게 먼저였다. (전 남편이) 이혼을 해준다는 말에 임시 양육권을 주겠다고 했는데 그 사람들이 말을 바꿨다"라며 "임시 양육권을 준 게 와전되면서 내가 양육권을 포기한 사람처럼 됐다. 아이들은 지금 내가 보호하고 있고 법적인 조치를 취하려 한다"고 덧붙였다.
아름은 지난 2012년 그룹 티아라로 데뷔했다. 최근에는 JTBC '싱어게인3'에 출연했으며 유튜브 채널을 통해 커버 영상을 올리는 등 팬들과 소통에도 적극적으로 응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