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트 아이스크림부터 시작해 치킨, 햄버거 등 독특한 먹거리들로 확실한 마니아층을 지니고 있던 ‘미니스톱’ 편의점. 하지만 아쉽게도 미니스톱이 오는 4월부터 국내에서 더이상 볼 수 없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사실 2022년 세븐일레븐이 미니스톱의 한국 법인을 인수합병한 이후부터 미니스톱이 국내에서 이미 조금씩 자취를 감추기 시작했었는데요. 현재는 대부분 세븐일레븐으로 간판이 변경됐으며, 전국에 4~50개 가량의 점포만 남은 상태라고 합니다.
미니스톱을 소유하고 있는 일본 ‘이온그룹’에서는 상표권 기한을 올해 3월까지로 못 박았기 때문에 오는 4월부터는 미니스톱이 추억의 편의점으로 사라지게 되는 것이죠.
1990년 국내에 첫 매장을 선보인 미니스톱은 그 간 가격 대비 알찬 맛으로 주머니 사정이 좋지 않은 학생들에게 유독 많은 사랑을 받아왔습니다. 김밥이나 라면 외에도 특히 소프트 아이스크림과 같이 기존 편의점에서 볼 수 없었던 특별한 메뉴도 있었죠.
미니스톱은 사라지지만, 다행히도 앞으로 세븐일레븐에서 ‘세븐콘’이라는 이름으로 소프트 아이스크림이 계속 판매된다고 하니 너무 아쉬워하지 않아도 되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