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스앤젤레스 다저스 오타니 쇼헤이 등을 해치겠다는 협박 메일 신고가 접수됐다.
2024 미국 프로야구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메이저리그 서울 개막전이 열리는 고척돔에 폭탄 테러 협박 신고가 접수됐다고 20일 YTN이 보도했다.
서울 구로경찰서는 이날 새벽 고성능 폭탄을 경기 중 터트려 오타니 쇼헤이 선수 등을 해치겠다는 협박 메일 신고가 접수됐다고 밝혔다.
경찰은 기존 경비 인력에 특공대와 기동대 등을 추가 배치하고, 순찰 횟수도 더 늘릴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또 현재까지는 폭발물 감지 등에서 특이사항이 없다고 전했다.
앞서 'MLB 월드투어 서울 시리즈 2024'가 MLB 정규 시즌 공식 개막전을 앞두고 있다.
지난 17, 18일 진행된 네 차례의 스페셜 경기를 통해 로스앤젤레스 다저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키움 히어로즈, LG 트윈스, 팀 코리아는 수많은 명장면을 만들어냈다.
오타니 쇼헤이는 로스앤젤레스 다저스 유니폼을 입고 고척스카이돔 타석에 처음 올랐다. 파드리스로 이적 후 4년 만에 친정팀 홈구장에 등장한 김하성은 국내 팬들 앞에 의미 있는 첫 신고식을 치렀다. 키움 히어로즈, LG 트윈스, 팀 코리아는 세계적인 MLB 구단을 상대로 한국 야구의 잠재력을 증명했다.
오는 20일과 21일에는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맞대결하는 개막 2연전이 열린다. 개막 1차전에는 타일러 글래스노우(로스앤젤레스 다저스)와 다르빗슈 유(샌디에이고 파드리스), 2차전에는 야마모토 요시노부(로스앤젤레스 다저스), 조 머스그로브(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선발 투수로 마운드에 오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