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한소희와 환승연애 논란에 휩싸인 배우 류준열이 첫 공식석상에 섰다.
류준열은 19일 서울 모처에서 진행되는 한 의류 브랜드의 포토콜 행사에 참석하며 한소희와 열애 인정 후 첫 공식석상에 나섰다.
사진과 영상 취재가 주가 된 행사에서 류준열은 특별한 멘트 없이 포토 행사를 마친 뒤 이동했다.
류준열은 취재진의 하트 포즈 요청 등 다양한 포즈 요청에 응하지 않고 딱딱한 표정으로 일관했다.
류준열과 한소희는 지난 15일 미국 하와이 목격담으로 열애설에 휩싸였고 16일 한소희가 류준열과의 열애를 인정했다.
이 과정에서 류준열의 전 연인이었던 혜리가 두 사람의 열애설 직후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재밌네"라는 글을 올리면서 류준열의 '환승열애설'이 불거졌다. 이 과정에서 한소희 역시 인스타에 "저도 재미있네요"라고 응수하기도 했다.
이후 한소희는 블로그에 장문의 글을 올리고 열애를 인정했지만 ‘환승연애’ 의혹에 대해서는 강하게 부인했다. 혜리를 향한 저격글에 대해서는 “찌질하고 구차했다. 그분께 사과드릴 것이며 여러분께 현명히 대처하지 못한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했다.
또 한소희는 혜리가 "재밌네"라는 글을 올린 후 자신도 "저도 재미있네요"라고 응수한 것에 관해서는 "가만히 있으면 되었을 걸 제가 환승을 했다는 각종 루머와 이야기들이 보기 싫어도 들리고 보이기 때문에 저도 잠시 이성을 잃고 결례를 범한 것 같다"라며 혜리에게 사과했다.
혜리 역시 18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순간적인 감정으로 피해를 끼쳐 죄송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류준열은 한소희와 함께 하와이 여행을 즐겼고 17일과 18일 각각 따로 입국했다. 류준열은 마스크와 안경으로 얼굴을 가린 채 들어왔지만 한소희는 지인의 손을 잡고 취재진 앞에 당당하게 등장했다.
류준열과 한소희는 새 드라마 ‘현혹’ 출연 제의를 받고 논의 중이다. ‘현혹’은 ‘비상선언’, ‘관상’, ‘더 킹’ 등 영화와 넷플릭스 시리즈 ‘더 에이트 쇼’ 등을 연출한 한재림 감독의 신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