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포라 철수 소식에 아쉬운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19일 세포라 코리아는 공식 인스타그램과 온라인몰을 통해 철수 소식을 전했다.
세포라는 "무거운 마음으로 한국에서 영업종료를 결정"이라며 2024년 5월 6일부터 단계적으로 온라인 몰, 모바일 앱 스토어, 오프라인 매장 운영을 종료한다고 밝혔다.
다만 "아시아에 진출해 있는 10개 지역 매장과 온라인 몰에서는 세포라를 계속 만날 수 있다"고 공지했다.
세포라는 프랑스의 럭셔리 브랜드 기업 LVMH 산하의 화장품 종합 편집숍으로 한국 입점 전부터 많은 기대를 모았다.
결국 2019년 10월 한국에 진출했고 코엑스 파르나스 몰에 1호점을 오픈했다.
직구로 약 2주 가량 기다려야 받을 수 있던 제품을 즉석에서 구매할 수 있게 되자 대환영을 받았고 1호점 오픈 당일에는 셀 수 없을 정도로 긴 대기 줄을 자랑했다.
하지만 만만치 않은 한국 시장에서 결국 명동 매장과 여의도 IFC 몰 매장이 철수했고 결국 2024년 3월 한국 시장 철수를 발표했다.
이에 코스메틱 관련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서는 "세포라처럼 큰 곳도 철수 하는 군요" "자주 이용했는데 너무 아쉽네요" "끝판왕 세포라가 떠나다니" "세일 왕창해주세요" 등 다양한 반응이 이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