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엄현경이 오랜만에 소셜미디어(SNS)로 근황을 전해 팬들 반가움을 사고 있다. 지난해 2월 이후 1년여 만에 전한 소식이었다.
엄현경은 1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너무 오랜만이죠? 모두들 잘 지내셨나요"라는 내용의 글과 함께 사진 여러 장을 올렸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프로필 촬영에 임하는 엄현경 모습이 담겼다. 그는 여전한 미모를 자랑, 청순한 비주얼로 시선을 끌었다.
이를 본 팬들과 지인들은 "넘 오랜만이에요", "더 예뻐진 기린이", "와~언니!! 진짜 미모 어쩔", "정말 보고 싶었어요", "너무 오랜만이라 누군가 했어요", "아이 엄마 같지 않은 외모... 너무 오래 기다렸어요"라며 반가움을 표했다.
엄현경은 앞서 지난해 6월 결혼과 임신 소식을 동시에 발표, 여럿을 깜짝 놀라게 했다.
그는 2022년 종영한 MBC 드라마 '두 번째 남편'에 함께 출연했던 5세 연하 배우 차서원(이창엽)과 작품을 통해 인연을 맺고, 연인으로 발전, 결혼을 전제로 만남을 이어오던 중 새 생명을 얻게 됐다.
당시 엄현경과 차서원 측 소속사는 "두 사람에게 축복처럼 소중한 새 생명이 찾아왔다. 조심스러우면서도 감사한 마음으로 소중한 생명을 기다리고 있다. 결혼식은 차서원의 제대 후 치러질 예정"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같은 해 10월 엄현경은 아들을 출산, 한동안 육아에 전념하며 휴식기를 보냈다.
결혼과 출산을 겪으며 작품 활동을 쉬었던 엄헌경은 MBC 새 드라마 '용감무쌍 용수정'을 통해 복귀를 예고했다.
MBC에 따르면 '용감무쌍 용수정'은 대판 거상 임상옥을 꿈꾸는 거침없는 상여자 용수정(엄현경)과 그녀에게 운명을 맡긴 악바리 짠돌이 여의주(서준영)의 화끈하고 통쾌한 로맨스 복수극이다.
엄현경은 극 중 시원시원한 매력을 가진 용띠 여자 쇼호스트 용수정을 연기한다. 용수정은 솔직담백한 성격으로 선후배부터 중장년까지 엄청난 여성 팬을 거느리고 있으나, 좋아하는 남자와는 눈도 제대로 맞추지 못하는 연애 뚝딱이로 그려진다.
'용감무쌍 용수정'은 현재 방영 중인 MBC 드라마 '세 번째 결혼' 후속으로, 4월 중 공개된다.
엄현경의 남편인 차서원은 현재 군 복무 중으로, 오는 5월 21일 만기 전역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