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준열의 전 여자친구인 혜리가 사과한 가운데, 두 사람의 결별 시기에 대한 비하인드가 올라왔다.
18일 '연예 뒤통령이진호' 채널에는 '결국 고개숙인 혜리.. 결별 시기 왜 한소희만 몰랐을까?'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 속 이진호는 혜리와 류준열의 결별 시기에 대해 정확히 아는 것은 불가능하지만, 당시 결별 상황을 엿볼 수 있는 단서를 포착했다고 언급했다.
이어 그는 "한소희의 블로그에 올라간 2차 입장문에서 '마음을 주고 받았던 당시는 2024년 시작'이라는 문구가 있었다. 한소희는 누구인지는 말할 수는 없지만 믿을 만한 사람으로부터 이 얘기를 들었고, 관계를 지속하기로 결심한 것이다"라고 언급했다.
앞서 한소희는 블로그에 낸 입장문에서 혜리와 류준열의 결별 시기를 언급한 것에 대해 댓글로 "결별 시기는 사적으로 들은 것이 아니며, 작년 6월 기사를 토대로 정리해서 쓴 것인데, 무례하다면 삭제하겠다"고 했고, 한소희가 말한 6월에는 두 사람의 결별설 보도가 전해진 바 없다는 이야기에 결국 댓글을 지웠다.
이진호는 이 대목에 대해 "이번 디스패치 기사에서도 지난해 6월부터 혜리-류준열 커플이 소원해졌다고 분명히 짚었다. 그 기간을 한소희가 분명하게 짚은 것은 류준열의 최측근이 알려준 게 분명하다"라고 주장했다.
이날 오전 디스패치 측은 한소희와 류준열의 열애 타임라인을 공개하며 혜리와 류준열의 관계가 지난해 6월 소원해졌고 동년 11월 결별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한소희와 류준열은 지난 15일 미국 하와이 목격담으로 인해 열애설에 휩싸였고, 다음날인 16일 서로 교제 중임을 인정했다.
이 과정에서 류준열의 전 연인이었던 혜리가 두 사람의 열애설 직후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재밌네"라는 글을 올리면서 류준열의 '환승열애설'이 불거졌다. 이에 한소희는 블로그 글을 통해 "서로 마음을 주고받았던 당시는 이미 2024년의 시작이었고 그분과의 이별은 2023년 초에 마무리가 되었고 결별 기사는 (그해) 11월에 나왔다고 들은 바가 있다"라며 "이 사실을 토대로 저는 제 마음을 확인하고 관계를 지속했다"고 환승연애가 아니라고 밝혔다.
또 한소희는 혜리가 "재밌네"라는 글을 올린 후 자신도 "저도 재미있네요"라고 응수한 것에 관해서는 "가만히 있으면 되었을 걸 제가 환승을 했다는 각종 루머와 이야기들이 보기 싫어도 들리고 보이기 때문에 저도 잠시 이성을 잃고 결례를 범한 것 같다"라며 혜리에게 사과했다.
그러나 이후에도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한소희와 류준열의 열애와 관련해 여러 추측이 제기됐고, 결국 한소희 측은 18일 "(한소희는) 배우이기 이전에 한 사람으로서 무분별하게 작성되고 있는 추측성 게시글과 악의적인 댓글에 심적으로 굉장히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다"라며 "이와 관련해 당사는 악성 내용의 경중을 떠나 아티스트의 명예를 실추시키고 훼손하는 모든 행위에 대해 작성자 및 유포자에게 강경히 대응할 것임을 알려 드린다"라는 입장을 밝혔다.
혜리 역시 이날 인스타그램을 통해 "순간적인 감정으로 피해를 끼쳐 죄송하다"는 입장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