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스데이 출신 배우 혜리 근황이 전해졌다.
18일 이데일리는 혜리 측근 A 씨의 말을 전했다. A 씨는 요즘 혜리 심경에 대해 설명했다.
혜리는 배우 류준열과 7년 연애 끝에 지난해 11월 결별 소식을 전했다. 그런데 최근 류준열은 배우 한소희와 연애중이란 사실이 밝혀졌고, 류준열이 환승연애를 했다는 의혹이 불거졌다.
A 씨는 "혜리와 류준열은 7~8년 동안 서로를 아끼고 진지하게 만나 왔던 만큼 현재 결별 시기나 최근 관계에 대해 재편집되고 입방아에 오르는 것을 굉장히 힘들어하고 있다”고 전했다.
앞서 혜리는 류준열과 한소희가 하와이에서 데이트를 즐겼고 연애중이란 보도가 나온 날, 인스타그램에 하와이 이미지로 추정되는 사진을 올리고 "재밌네"라고 남겼다.
A 씨는 “혜리와 류준열은 지난해 3월 관계가 소원해졌고 시간을 갖기로 했다”며 “두 사람이 오랜 시간 만나 오며 다툰 적도 있고 다시 화해한 적도 있는 만큼, 그때도 그냥 사소하게 다툰 것이라 생각했는데 여름까지 그런 관계가 이어지더라”라고 말했다.
A 씨는 지난해 6월 혜리 생일 때 류준열이 축하파티에 불참했다는 소문은 사실이 아니라고 했다.
A 씨는 “2022년 혜리 생일에는 류준열이 파티를 열어주고 지인들과 함께 시간을 보냈지만 지난 생일에는 혜리가 거제도에서 영화 ‘빅토리’ 촬영을 한 만큼 생일파티 자체가 없었다”고 말했다.
또한 혜리와 류준열이 지난해 여름 각자 해외 일정으로 바빴고 그만큼 오랜 시간 각자 생각할 시간을 갖고 관계를 정리했다고도 했다.
A 씨는 “오랫동안 연애를 한 만큼 생각할 시간도 충분히 가졌고 지난해 9~10월 결별에 대해 얘기를 했다”며 “그러다 11월 심사 숙고를 한 후 결별을 인정한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소희 소속사는 “배우이기 이전에 한 사람으로서 무분별하게 작성되고 있는 추측성 게시글과 악의적인 댓글에 심적으로 굉장히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다. 이와 관련해 당사는 악성 내용의 경중을 떠나 아티스트의 명예를 실추시키고 훼손하는 모든 행위에 대해 작성자 및 유포자에게 강경히 대응할 것임을 알려 드린다”고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류준열 소속사도 허위 사실 유포와 명예 훼손에 법적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