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애 중인 배우 류준열과 한소희가 따로 입국하게 된 이유가 전해졌다.
해당 소식은 18일 스포츠경향 단독 보도를 통해 알려졌다.
먼저 류준열은 전날인 지난 17일 하와이 일정을 마치고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공항에 모습을 드러낸 류준열은 편안한 트레이닝 차림에 모자를 뒤집어썼다. 그는 안경에 마스크까지 착용한 채 완전 무장한 채로 빠르게 공항을 빠져나갔다.
현장에 몰린 수많은 인파에도 불구하고 류준열은 입을 꾹 닫았다. 고개를 푹 숙인 모습에 누리꾼들은 ‘죄를 지은 것도 아닌데…’라며 안타까운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그리고 18일 한소희도 저녁 일정을 마치고 홀로 입국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매체에 따르면 본래 류준열 또한 한소희와 같은 날 동반 입국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이들이 하와이 일정을 함께 보내던 중 예상치 못하게 SNS를 통해 열애 사실이 알려졌고, 결국 하루 차의 시간을 두고 따로 입국하기로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실상 곱지 않은 대중의 시선을 의식한 행동으로 풀이되고 있다.
류준열과 한소희는 열애 인정 직후 ‘환승 연애’ 루머 등 큰 파장을 낳고 있다. 한소희가 직접 해명까지 나서며 정면 돌파를 택했지만 논란은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
한편, 같은 날 디스패치는 두 사람의 하와이 데이트 사진을 보도했다.
매체는 열애를 공식으로 인정한 다음 날인 16일 촬영 사진을 공개하며 데이트가 즐거워 보이지 않았다고 전했다. ‘죄인처럼 주변 반응을 살폈다’고 표현했다.
한소희는 류준열과의 식사 자리에서 말을 거의 하지 않고 핸드폰에서 시선을 떼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류준열 역시 말없이 식사를 하는가 하면, 여행 내내 표정이 어두웠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