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선수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의 인스타그램 게시물이 주목받고 있다.
이는 앞서 손흥민과 불화설 관련 사과문을 올린 이후 첫 게시물이다.
이강인은 1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함께라면 더 강해져! 알레즈 파리(Plus forts ensemble! Allez paris)”라는 글과 함께 사진 여러 장을 첨부했다.
이날 이강인이 속한 PSG는 프랑스 몽펠리에의 스타드 드라 모송에서 열린 2023-2024 리그1 26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몽펠리에에 6-2로 대승을 거뒀다.
킬리안 음바페의 해트트릭에 이강인 등의 골을 곁들여진 결과였다.
이강인은 팀이 3-2로 앞서던 후반 8분 득점포를 가동했다. 전방의 란달 콜로 무아니와 2대1 패스를 주고받은 뒤 왼발 감아차기 슈팅을 날려 골망을 흔들었다.
이강인은 지난 6일 레알 소시에다드와의 UCL 16강 2차전에서 도움을 올리고서 12일 만에 공격포인트를 작성하면서 태국전을 앞두고 기대감을 높였다.
이강인은 해당 경기 사진을 여러 장 올리며 자축했다. 사진에는 자신이 골을 넣는 장면과 그 직후 동료들에게 달려가 함께 기쁨을 나누는 장면 등이 담겼다.
해당 게시물 댓글 창에는 국내외 축구 팬들의 열띤 응원 글이 쏟아졌다.
이들은 “역시 이강인. 축구선수는 축구로 증명해낸다”, “시야, 탈압박, 슈팅, 패스 다 잘하더라”, “오늘 경기 너무 최고였다”, “월요일 아침부터 덕분에 너무 행복했어요”, “실수할 수 있다. 이제 기죽지 말고 할 거 해라”, “진짜 잘했다 이강인”, “정말 멋졌어요. 한국 조심히 오길”, “플레이가 진짜 군더더기가 없더라. 자만하지 말고 프로페셔널하게 가자”, "대표팀 복귀 앞두고 긍정적인 신호탄", "이강인은 그냥 축구를 너무 잘함", "오늘 진짜 멋있었어요", "평생 응원할게요" 등 댓글을 달았다.
한편 황선홍 임시 감독이 지휘하는 대표팀은 이날 오후 경기도 고양의 한 호텔로 소집된다.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으로 치러지는 태국과의 2연전에 대비한 첫 훈련을 한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첫 훈련은 K리거들을 중심으로 진행될 전망이다.
손흥민(토트넘), 이강인(파리 생제르맹) 등 해외파 선수들은 주말 경기를 치르고서 이동하면 19일이나 20일 훈련부터 소화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