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류준열과 한소희를 둘러싼 ‘환승 연애’ 논란이 좀처럼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
결국 한소희는 개인 블로그 폭파에 이어 인스타그램 계정까지 비공개로 폐쇄했다.
한소희는 지난 17일 오후 자신의 SNS 계정을 모두 비공개로 전환했다. 평소 팬들과 활발하게 소통했던 그가 모든 소통 창구를 차단한 셈이 됐다.
최근 류준열과의 열애를 공개한 한소희는 그의 전 연인 혜리와 SNS로 신경전을 펼쳐 누리꾼들 사이서 ‘환승 연애’가 아니냐는 의혹이 불거졌다. 한소희가 류준열의 사진전을 방문한 시기와 7년 사귄 혜리와의 결별 소식이 전해진 시기가 비슷하다는 점도 주장에 힘을 실었다.
온라인 상에서 설왕설래가 이어지자 결국 한소희는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열애 사실을 털어놨다. 그는 “좋은 감정을 가지고 관계를 이어 나가는 사이는 맞다"고 밝히는 한편 환승 연애 논란에 대해서는 "환승이라는 단어는 배제해 주셨으면 한다”고 선을 그었다.
또한 "서로 마음을 주고받았던 당시는 2024년의 시작이었다. 그 분(혜리)과의 이별은 2023년 초에 마무리가 됐고 결별 기사는 11월에 나왔다고 들은 바 있다. 이 사실을 토대로 나는 내 마음을 확인하고 관계를 지속했다"고 전했다.
직접 본인까지 등판해 해명했으나 잡음은 끊이질 않고 있다.
한편, 같은 날 류준열은 해외 일정을 소화한 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이날 류준열은 편안한 트레이닝 차림으로 모자를 뒤집어쓴 채 등장했다. 별다른 입장 언급 없이 고개를 푹 숙였다. 마스크로 얼굴을 가린 채 빠르게 입국장을 빠져나갔다.
류준열의 입국 모습은 각종 커뮤니티 등을 통해 빠르게 확산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무슨 죄를 지었냐”, “당당하게 얼굴 들어라” 등의 댓글을 달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