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하연주가 드라마를 촬영하던 도중 두피에 큰 부상을 입었다.
하연주는 지난 1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촬영 중에 머리가 찢어져 세 바늘을 꿰맸다"며 두피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하연주의 머리 상태는 다소 보기 힘들 정도였다. 그의 두피 상태는 계속되는 출혈로 빨갛게 딱지가 앉은 모습이었다.
그는 "1-2주 사이에 맞는 장면만 몇 장면인지"라며 "손으로도 맞고, 물건으로도 맞았다. 슈가 글래스로 제작했다고 안 아프다고 생각하는게 야속해도 (손으로만 때려도 아픈데 도구로 때리면 + 알파인데)"라고 전했다.
이어 "맞는 것도 연기의 하나라고, 연기자의 몫이라고 생각하고 묵묵히 하다 결국 이렇게 피를 봤다"며 배우로서의 숙명을 언급했다.
하연주는 "흉 하나 없이 고이 간직해온 머리에 흉이 생겨 속상하다. 기다리던 선물도 받고 힘내서 액션신 찍으러 장어도 먹고, 촬영장 구석구석 돌아다니며 구경했는데"라며 "일희일비 하지 않으려고 하지만 속상하다"고 밝혔다.
누리꾼들은 "진짜 너무 아팠겠다", "몸 조심해서 촬영하세요", "흉터없이 잘 치료 되길"이라고 전하며 하연주의 쾌유를 빌었다.
한편 하연주는 1987년생으로 올해 만 36세다. 그는 2008년 MBC 시트콤 '그 분이 오신다'로 데뷔 이후 다양한 연기 활동을 보여주고있다.
하연주는 2021년 암호화폐 투자자 Hashed의 김서준 대표와 부부의 연을 맺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