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장흥의 한 주택에서 20대 장애인이 집 안에 난 화재로 인해 목숨을 잃는 사고가 발생했다.
16일 전남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48분 전남 장흥군 장흥읍 한 주택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이 불로 자폐 1급 장애를 겪고있는 23세 A 씨가 사망했다. A 씨 아버지로부터 "불이 났다"는 신고를 받은 소방 당국은 소방 장비 12대와 소방대원 36명을 현장에 급파해 불길 진압에 나섰다.
오전 7시 26분 큰 불길은 모두 잡혔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A 씨는 주택 내부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목조 주택에 불이 난 탓에 79 ㎡의 공간 모두 소실된 것으로 전해졌다. 소방 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할 계획이다.
한편 지난 14일 오후 2시 23분 강원도 원주시 사제리의 한 목조주택에서도 화재가 발생, 1시간여 만에 진화됐다. 이 화재로 주택 건물 1동이 모두 불에 탔다.
강원소방본부에 따르면 목조 기와 소재로 이뤄진 주택이 불에 탔으며 이번 불로 3000만 원 상당의 재산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 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