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를 달리던 차량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15일 경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중부내륙고속도로를 달리던 차량에서 불이 났다.
이날 오후 5시 1분쯤 문경시 불정동 중부내륙고속도로 양평방향 174km 지점에서 주행하던 벤츠 차량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이 불로 차량 전체가 불탔다.
다만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소방당국은 인력과 장비를 투입해 화재 발생 34분 뒤인 오후 5시 35분쯤 불을 모두 껐다. 이 과정에서 2개 차로 중 1개 차로가 통제돼 약 1시간 교통 체증이 일어났다.
경찰과 소방은 현재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월에는 인천 서구 가좌동 인근 도로를 주행 중이던 승용차에서 불이 나는 사건이 발생했다.
운전자는 화재가 발생하자 차량을 두고 사라졌다. 해당 차량은 운전자가 소유한 게 아닌 것으로 파악됐다.
차량은 모두 탔으며 차량 내부와 인근 도로에서는 휴대용 부탄가스가 여러 개 발견됐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이후 경찰은 이튿날 오전 CCTV 영상을 토대로 서구의 한 사우나에 있던 운전자를 긴급체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