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배우 류준열 한소희 열애설 보도가 갑작스레 쏟아진 가운데, 그룹 걸스데이 멤버 겸 배우로 활동 중인 혜리가 개인 SNS에 게시물을 업로드해 크게 주목받고 있다.
개인 SNS 계정에 사진 등 게시물을 올리는 것은 특히나 스타라면 너무나도 자연스러운 일이다. 하지만 혜리의 인스타그램 스토리 업로드 시점이 전 연인이었던 류준열 열애설 기사가 터진 직후라는 사실을 연관 지어본다면 이야기는 달라질 수 있다.
15일 오전 11시 45분쯤 혜리는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야자수로 보이는 나무와 저녁노을이 담긴 사진 한 장을 공개했다. 이 사진과 함께 혜리는 "재밌네"라는 세 글자를 남겼다. 그는 '재밌네' 세 글자 외에 어떤 부연 설명과 이모티콘 등을 남기지 않아 특히 이목을 사로잡았다.
해당 인스타그램 스토리는 단시간에 주요 온라인 커뮤니티들로 퍼졌다. 적지 않은 네티즌들이 혜리의 '재밌네' 게시물에 의미심장하다는 반응을 보냈다.
네티즌들은(더쿠 댓글창)에는 "헐" "ㅁㅊ 뭐야" "뭐야 하와이 사진임?" "아 이러면 안 되는데 팝콘...와작" "뭐....뭔데" "헉 먼일이냐" "어어 이 타이밍에 이 사진에 이 인스스..." "띠용" 등의 말들이 쏟아졌다.
다만 일부는 "그냥 여행 가서 재밌다는 거 아니냐" "아니 결혼한 것도 아니고 사귀다 헤어질 수도 있지. 그게 문제가 돼? 저거만 보고 멀 헐이야" "혜리 요즘 방콕에 있는 거 아니냐" "궁예는 안 하련다" 등의 조심스러운 반응을 남기기도 했다.
류준열 혜리는 tvN 드라마 '응답하라 1988'을 통해 인연을 맺어 7년간 장기연애를 했다. 연예계 대표 공개연애 커플로 손꼽히던 류준열 혜리는 지난해 11월 결별 소식을 전해 두 사람을 응원하던 팬들에게 안타까움을 안겼다.
한편 류준열 한소희 양측 모두는 열애설에 애매한 답변을 남긴 상태다.
류준열 소속사는 "류준열 씨가 사진 작업을 위해 하와이에 머물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 배우의 개인 여행이라는 점 존중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밝혔고, 한소희 소속사는 "한소희가 오랜만에 친한 친구들과 하와이로 가 휴가 중" 등의 입장을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