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소방관 숨진 채 발견… 경찰 수사 중

2024-03-15 08:29

경찰 관계자 “정확한 경위 조사하고 있어”

소방관이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 로고 사진 / 연합뉴스
경찰 로고 사진 / 연합뉴스

전남경찰청 등에 따르면 지난 14일 오후 7시 9분쯤 무안군의 한 지역 아파트에서 40대로 추정되는 소방관 A 씨가 쓰러져 있는 것을 가족이 발견했다.

A 씨는 심정지 상태였으며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사망했다.

경찰 관계자는 "귀가했는데 A 씨가 쓰러져 있어 곧바로 신고했다"는 가족 등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앞서 14일 서울 송파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전 8시20분쯤 송파구 가락동의 한 건축사무소 앞에서 20대 남성이 의식을 잃은 채 쓰러져 있었다. 이 남성은 눈에 초점을 잃고 얼굴에는 피를 흘리고 있었다.

때마침 출근 중이던 송파경찰서 범죄예방대응과 범죄예방계 권영철 경감은 남성을 발견하고 즉시 CPR을 실시했다.

남성은 의식을 회복하고 잃기를 반복했으나 권 경감은 119 구급대가 올 때까지 약 15분간 구조 활동을 해 호흡 회복을 도왔다.

권 경감의 빠른 대처로 의식을 되찾은 남성은 삼성서울병원으로 옮겨져 무사히 치료받았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다.

남성은 올해 결혼을 앞둔 예비 신랑인 것으로 알려졌다.

국화를 들고 있는 손 자료사진 / 뉴스1
국화를 들고 있는 손 자료사진 / 뉴스1
home 이근수 기자 kingsman@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