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포천에서 안타까운 사고가 났다.
포천에서 벌목하던 50대 노동자가 40m 길이 나무에 깔려 사망했다.
포천에 있는 야산에서 벌목하던 50대 일용직 노동자가 나무에 깔려 사망하고 사고가 났다고 연합뉴스가 경찰과 소방 당국에 확인해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 13일 오후 2시 30분쯤 포천시 군내면 수원산 정상 부근에서 벌목 작업을 하던 50대 남성 A 씨가 길이 40m, 지름 24cm의 나무에 깔렸다.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긴급 이송된 A 씨는 끝내 사망했다.
당시 A 씨는 6명의 다른 근로자와 함께 작업하고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본인이 벤 나무가 쓰러질 때 함께 넘어진 옆 나무에 깔린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현재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사고를 수사 중인 경찰 관계자는 연합뉴스에 "목격자 진술 등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공사 관계자 등을 상대로 업무상과실치사 여부 등을 확인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