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벌X형사'가 신작들의 공세 속 또다시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며 동 시간대 드라마 1위를 굳건히 지켰다. 16부작 중 단 4회만을 남겨두고 있는 가운데 벌써부터 결말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SBS 금토드라마 '재벌X형사'는 철부지 재벌3세가 강력팀 형사가 되어 보여주는 '돈에는 돈, 빽에는 빽' FLEX 수사기를 그린다.
최근 방송된 12화에서는 이수(안보현)와 강현(박지현)이 의문의 연쇄 자살 사건의 근원인 사이비 집단 ‘오륜회’에서 잠입 수사를 펼친 끝에, 악질적인 범죄 혐의를 모조리 밝혀내고, 안타까운 신도들을 구해내는 모습이 그려졌다.
12화는 최고 시청률 14.2%, 수도권 시청률 11.0%로 신작 드라마들의 공세 속에서도 굳건히 동 시간대 시청률 1위 및 토요 드라마 시청률 1위를 수성했다. 또한 2049 시청률은 2.9%로 한 주간 방송된 전 채널 미니시리즈 시청률 1위에 등극하며 명실공히 주말 대전에서 승리를 차지했다. (닐슨코리아 기준)
이와 함께 '재벌X형사'의 타이틀롤 안보현의 활약이 돋보인다는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극 중 '철부지 재벌 3세 형사'라는 전대미문의 캐릭터를 연기하는 안보현은 철저한 계급과 규율이 우선인 경찰 제도 안에서 자신의 재력과 물불을 가리지 않는 해결 능력을 선보이며 범인을 검거하는 속전속결 활약으로 시청자들에게 대리만족과 재미를 선사하고 있다.
실제로 안보현은 진이수 캐릭터를 소화하기 위해 요트 조정 면허를 취득하는가 하면, 1화에 깜짝 등장한 백종원을 직접 섭외하고, 트레이트 마크인 탕후루 머리를 만들기 위해 앞머리를 오른쪽 눈썹에 붙인 채 연기하는 등 남다른 연기 열정을 보여주고 있어, 안보현을 향해 쏟아지는 '김남길, 남궁민, 이제훈의 뒤를 잇는 새로운 SBS 사이다 히어로’라는 호평이 쉽게 나온 것이 아님을 증명한다.
특히 안보현의 활약이 눈부신 이유는 어느 때보다 주말 드라마의 경쟁이 치열한 까닭이다. 앞으로 남은 기간 안보현이 어떤 모습으로 시청자들을 만족시킬지 귀추가 주목된다.
‘재벌X형사’는 이수와 강현이 사이비 집단 ’오륜회’ 잠입수사를 성공적으로 이끌며 억울하게 파면당했던 형준(권해효)의 강하서 서장 복직까지 도우며 해피엔딩으로 나아가고 있는 상황.
그러나 12화 말미, 이수의 부친 진명철(장현성)의 집에서 사망 사건이 발생하고, 예고 영상을 통해 사망자가 마지막으로 통화한 사람이 이수의 형 진승주로 밝혀지며 파란을 예고했다. 매주 금, 토 오후 10시 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