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황정음이 결혼 8년 만에 프로골퍼 겸 사업가 이영돈과 이혼 소송 사실을 밝힌 가운데 드라마 '7인의 부활' 관련 소식을 전했다.
12일 황정음 소속사 와이원엔터테인먼트는 "황정음이 오는 27일 열리는 '7인의 부활' 제작 발표회에 참석한다"라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황정음이 이혼 소송 사실을 밝힌 후 처음으로 서는 공식석상 자리다. 이번 제작발표회는 오프라인으로 진행되는 만큼 언론과 직접 만날 예정이다. 이에 황정음이 이혼 소송과 관련한 입장을 밝힐지 귀추가 주목된다.
같은 날 스포티비뉴스는 황정음이 최근 '7인의 부활' 촬영을 마쳤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황정음은 촬영 막바지까지 주연의 책임감을 갖고 현장을 지켜왔다. 현재는 자신이 나오는 모든 촬영을 마무리하고 마음의 휴식을 취하고 있다. 촬영팀 역시 마지막 촬영을 이어가고 있으며, 조만간 모든 촬영을 끝낼 예정이다.
'7인의 부활'은 지난해 9월부터 11월까지 방영된 '7인의 탈출'의 시즌2다. 수많은 사람의 거짓말과 욕망에 뒤엉켜 사라져 버린 한 소녀와 이에 연루된 7명 악인의 생존 투쟁을 그린다. 다음 달 29일 첫 방송 예정이다.
앞서 황정음 소속사 와이원엔터테인먼트는 같은 날 공식 입장을 통해 "황정음은 심사숙고 끝에 더 이상 혼인을 유지하기 어렵다는 결정을 하고 이혼 소송 진행 중"이라며 "이혼 사유 등의 세부 사항은 개인의 사생활이라 밝힐 수 없는 점 양해 부탁드린다"라고 당부했다.
두 사람은 결혼 4년 만인 지난 2020년 이혼조정을 거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으나, 이혼 위기를 극복하고 재결합 후 둘째 임신 소식을 전한 바 있다.
이후 황정음은 지난 21일 인스타그램에 남편 이영돈 사진을 여러 장 게시하며 일상적인 멘트를 남겼다. 하지만 한 지인이 "영돈이 연락이 안 된다"라는 댓글을 남기자, 황정음은 "지금 걸린 게 많아서 횡설수설할 것"이라고 의미심장한 답글을 달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