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창당한 조국혁신당에 여가수가 입당했다.
이 여가수는 6집을 내며 대중의 사랑을 받아왔다.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가수 리아(본명 김재원)는 11일 조국혁신당에 입당했다.
1975년생으로 1996년 1집 앨범 'diary'로 데뷔했다. 대표곡 '눈물'로 유명하다. 6집 앨범까지 냈다.
리아는 지난 대선 당시 후보였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등장곡을 부르는 등 이 대표 캠프에서 활동하기도 했다.
뉴스1 보도에 따르면 조국 대표는 "전문가들이 대거 입당했다. 문화 예술인, 저출산 전문가, 정당 개혁, 검찰 정권의 피해를 본 분까지 외연이 넓어지리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리아는 "검찰 정권 출범 이후 민주주의가 날이 갈수록 훼손되는 걸 한 사람의 시민으로서 보기 힘들었다. 윤석열 정권을 조기 종식하고 대한민국을 정상화하는 데 최선봉에 서고자 이 자리에 모였다. 문화·예술 분야에서 저항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음은 11일 조국혁신당에 입당한 가수 리아 모습이다.
이날 조국혁신당에 입당한 사람은 또 있다.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의 불법 출국 금지 의혹으로 재판받는 이규원 검사도 조국혁신당에 합류했다.
이 검사는 대검 검찰과거사진상조사단에서 근무하던 2019년 3월 김 전 차관이 과거 무혐의 처분받은 사건번호로 자신 명의의 긴급 출국금지 요청서를 법무부에 제출함으로써 불법으로 출국 금지한 혐의로 기소됐다.
이 검사는 지난 7일 사의를 표명했으나 아직 수리되지 않은 상태다.
백선희 서울신학대 사회복지학과 교수, 윤영상 KAIST 문술미래전략대학원 연구조교수, 정상진 영화수입배급사협회 회장도 입당했다고 조국혁신당은 밝혔다.
조국 대표는 이날 입당식 뒤 기자들과 만나 당 인사들의 지역구 출마 여부에 대해 "주력하고 있는 것이 비례 쪽인 것이 맞는다. 공식적인 선거기획단을 마련해 회의를 통해 결정할 것"이라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