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이 국민의힘을 오차범위 내에서 앞선다는 내용의 여론조사 결과가 발표됐다.
리얼미터는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7∼8일 전국 18세 이상 1006명을 정당 지지도를 묻는 조사(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를 실시한 결과 더불어민주당이 43.1%를 기록해 41.9%를 얻은 국민의힘을 오차범위 안에서 앞섰다고 11일 발표했다.
직전 조사와 견줘 국민의힘은 4.8%포인트 내려가고, 민주당은 4.0%포인트 올라갔다.
이는 직전 조사와 상당히 다른 결과다. 직전 조사에서 국민의힘은 지난해 2월 3주차 이후 약 1년 만에 오차범위 밖에서 민주당을 앞섰다. 국민의힘이 46.7%, 민주당이 39.1%였다.
국민의힘은 부산·울산·경남(12.4%p↓), 대전·세종·충청(9.8%p↓), 서울(9.4%p↓), 대구·경북(4.3%p↓)에서 하락하고 광주·전라(1.2%p↑)에선 올랐다.
민주당은 서울(13.9%p↑), 광주·전라(8.6%p↑), 대전·세종·충청(7.5%p↑), 부산·울산·경남(7.0%p↑)에서 상승, 대구·경북(1.6%p↓), 인천·경기(1.1%p↓)에선 하락했다.
개혁신당은 지난주와 같은 3.1%였다. 새로운미래 1.7%(0.1%p↑), 녹색정의당 1.5%(0.8%p↑), 진보당 1.4%(0.3%p↑)이 뒤를 이었다. 지지하는 정당이 없는 무당층은 0.4%포인트 오른 4.6%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는 무선(97%)·유선(3%)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3.9%.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