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손흥민이 경기 최우수선수(MVP)에 해당하는 맨오브더매치(MOM)에 선정됐다.
손흥민은 10일 (현지 시각) 영국 버밍엄의 빌라 파크에서 열린 애스턴 빌라와 2023~2024 프리미어리그(EPL) 28라운드에서 선발로 출전해 1골 2도움을 올리며 토트넘의 4-0 대승을 이끌었다.
그는 지난 3일 크리스털 팰리스와의 경기에 이어 두 경기 연속 골 맛을 보며 시즌 14호 골을 기록했다.
그는 팀이 1대 0으로 앞선 후반 8분 브레넌 존슨이 넣은 골을 어시스트했다. 이후 후반 추가 시간 티모 베르너의 득점도 도와 1골 2도움을 몰아쳤다.
손흥민은 이번 시즌 리그에서만 14골 8도움을 올렸다. 이에 따라 이번 시즌 공격 포인트는 22개가 됐다.
그는 EPL 득점 14골로 엘링 홀란(맨체스터 시티)에게 4골 뒤진 공동 4위에 올랐다. 또 도움 부문에선 공동 선두에 2개 뒤진 공동 6위에 이름을 올렸다.
손흥민은 1만8410명이 참여한 홈페이지 MOM 선정 투표에서 83.4%의 압도적인 지지를 얻어 동료 제임스 매디슨(7.3%)을 크게 따돌리고 1위에 올랐다.
토트넘은 이번 시즌 리그 27경기에서 16승 5무 6패를 올렸다. 이 중 손흥민이 MOM으로 선정된 경기가 이날을 포함해 무려 10번째다.
축구 통계 매체 후스코어드닷컴 평점에서 손흥민은 양 팀 최고 9.4점을 받았다.
이 같은 소식이 알려지자 네이버 오픈 응원 톡 등 커뮤니티에 누리꾼들은 "손흥민이 대단하다", "손흥민 최고다", "우리는 손흥민 시대에 살고 있다", "손흥민 골 너무 멋있다", "이강인 보고 배워라" 등의 댓글을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