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간판’ 강지영 아나운서가 4월의 신부가 된다.
해당 소식은 이데일리 단독 보도를 통해 처음 알려졌다.
지난 9일 매체는 취재 결과를 바탕으로 “강지영 아나운서는 오는 4월 13일 서울 한 호텔에서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그러면서 예비 신랑은 금융계 종사자로 알려졌다고 귀띔했다.
두 사람은 약 2년간의 열애 후 백년가약을 맺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결혼식을 한 달여 앞두고 지인들에 청첩장을 돌리며 막바지 준비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해당 보도가 나가자 강 아나운서는 10일 개인 인스타그램에 장문의 글을 올렸다.
그는 “어떻게 입장을 전해드리면 좋을까 고민하다 이렇게 글을 올린다”며 “오는 4월, 따뜻한 봄을 닮은 사람과 결혼한다”고 직접 결혼 소식을 전했다.
이어 “변함없는 모습으로 저를 아껴주고 존중해 주는 사람이라, 앞으로 남은 인생을 함께 걷고 싶다는 생각을 갖게 됐다”며 “따뜻한 시선으로 앞날을 축복해 달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제 거취와 관련해서는 여태까지 그래왔듯 맡은 일에 최선을 다하는 모습으로 백 마디 말을 대신 하겠다”며 “축하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축하를 아끼지 않았다.
해당 게시물 댓글 창에는 “지영 님 정말 축하드려요”, “남편이 전생에 나라를 구했네요”, “앞으로도 열일 해 주실 거죠? 항상 응원할게요”, “앞으로 봄길이 화사한 꽃길만 걸어요”, “행복하게 잘 사시는 모습 기대할게요”, “너무 예쁜 신부일 듯”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강지영은 지난 2011년 MBC 아나운서 오디션 프로그램인 ‘신입사원’에 출연해 얼굴을 알린 후 특채 아나운서로 JTBC에 입사했다.
무엇보다도 2022년 ‘뉴스룸’ 주말 단독 진행을 맡으며 JTBC 간판 아나운서로 자리매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