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학이 없는 직장인에게 한 줄기의 위안인 연휴. 연차 1~2개를 붙이면 긴 황금연휴를 즐길 수 있는 팁이 공유돼 눈길을 끌고 있다.
9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 '올해 연차 꼭 아껴 써야 하는 이유'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해당 글에 따르면 가장 빠른 황금연휴 연차 사용 기간은 바로 다음 달인 4월이다.
4월 10일(수요일)은 총선이다. 이날을 기준으로 앞이나 뒤로 이틀의 연차를 사용하면 총 5일을 쉴 수 있다.
가정의 달인 5월엔 휴일이 많다.
'근로자의 날'인 5월 1일(수요일)을 기준으로 목·금요일에 연차를 내면 어린이날 대체 휴일인 6일까지 총 6일간 휴무다. 같은 달 15일(수요일)에도 '부처님 오신 날'이 있어 앞뒤로 이틀 휴가를 쓰면 주말을 포함해 총 5일을 쉴 수 있다.
6월 6일(목요일)은 '현충일'이다. 금요일인 7일 하루 연차를 내며 주말 포함 총 4일간 연휴다.
8월 15일인 '광복절'(목요일)도 같은 방식으로 4일을 쉴 수 있다.
9월과 10월엔 연차 날짜를 잘 조정하면 최대 9일을 쉴 수 있다.
9월은 '추석 연휴'가 있다. 연휴인 16~18일(월~수요일)에 이어 19~20일 이틀 휴가를 내면 14일 토요일부터 22일 일요일까지 무려 9일을 쉰다.
10월에는 3일(목요일) '개천절'과 9일(수요일) '한글날'이 각각 평일로 주중에 끼어 있다. 9월 30일부터 한글날까지 연차를 5일 사용하게 되면(9월 28일~10월 8일) 최대 11일의 장기 휴가가 가능하다.
마지막 달인 12월 25일 '크리스마스'(수요일)에도 앞뒤로 이틀 휴가를 내면 주말 포함 5일의 휴일이 완성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