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에 몸 담았던 전문가가 클린스만 전 감독을 극찬했다.
7일 스코틀랜드 매체 '더 쿠리어'는 마크 포더링엄 인터뷰를 보도했다.
포더링엄은 지난 2023 AFC 카타르 아시안컵 때 클린스만호 임시 분석관이었다. 클린스만 전 감독이 포더링엄에게 직접 연락해 한국팀 합류를 권했다고 한다. 이전에는 프로 선수를 거쳐 코치와 감독, 전문 스카우트로 활동했었다.
포더링엄은 더 쿠리어에 "클린스만이 어떻게 그런 업적을 이뤘는지 쉽게 알 수 있다. 그는 매우 긍정적인 사람이고, 진정한 존재감을 지닌 사람이다. 또한 가장 큰 스타를 다루는 법도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언제나 규율에 관한 것만은 아니다. 클린스만은 스태프, 선수들을 사랑스러운 매너로 대하며 모두가 자유롭게 일할 수 있도록 해준다"라고 주장했다.
아시안컵에 대해선 "이번 대회는 정말 놀라운 경험이었다. 그들은 매우 친절하고 열정적인 사람들이었다. 축구 관점에서 볼 때 바이에른 뮌헨 김민재와 토트넘 손흥민 같은 월드클래스 선수들이 어떻게 일하는지 보는 건 훌륭했다"고 자평했다.
한편 대한축구협회는 클린스만을 경질하고 후임으로 황선홍을 임시 감독 자리에 앉혔다.
황선홍호는 다음달 2026 북중미 월드컵 2차 예선 태국전을 치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