뜻밖이다…클린스만에 대한 칭찬 '이 사람' 입에서 나왔다

2024-03-07 21:25

대한민국 대표팀과 아시안컵 경험한 사람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에 몸 담았던 전문가가 클린스만 전 감독을 극찬했다.

7일 스코틀랜드 매체 '더 쿠리어'는 마크 포더링엄 인터뷰를 보도했다.

위르겐 클린스만 전 감독 / 뉴스1
위르겐 클린스만 전 감독 / 뉴스1

포더링엄은 지난 2023 AFC 카타르 아시안컵 때 클린스만호 임시 분석관이었다. 클린스만 전 감독이 포더링엄에게 직접 연락해 한국팀 합류를 권했다고 한다. 이전에는 프로 선수를 거쳐 코치와 감독, 전문 스카우트로 활동했었다.

포더링엄은 더 쿠리어에 "클린스만이 어떻게 그런 업적을 이뤘는지 쉽게 알 수 있다. 그는 매우 긍정적인 사람이고, 진정한 존재감을 지닌 사람이다. 또한 가장 큰 스타를 다루는 법도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언제나 규율에 관한 것만은 아니다. 클린스만은 스태프, 선수들을 사랑스러운 매너로 대하며 모두가 자유롭게 일할 수 있도록 해준다"라고 주장했다.

2024년 제1차 전력강화위원회가 열리는 15일 오전 서울 종로구 신문로 축구협회 앞에서 한 축구팬이 정몽규 대한축구협회 회장과 위르겐 클린스만 대표팀 감독을 규탄하는 1인 시위를 펼치고 있다. / 뉴스1
2024년 제1차 전력강화위원회가 열리는 15일 오전 서울 종로구 신문로 축구협회 앞에서 한 축구팬이 정몽규 대한축구협회 회장과 위르겐 클린스만 대표팀 감독을 규탄하는 1인 시위를 펼치고 있다. / 뉴스1

아시안컵에 대해선 "이번 대회는 정말 놀라운 경험이었다. 그들은 매우 친절하고 열정적인 사람들이었다. 축구 관점에서 볼 때 바이에른 뮌헨 김민재와 토트넘 손흥민 같은 월드클래스 선수들이 어떻게 일하는지 보는 건 훌륭했다"고 자평했다.

한편 대한축구협회는 클린스만을 경질하고 후임으로 황선홍을 임시 감독 자리에 앉혔다.

황선홍호는 다음달 2026 북중미 월드컵 2차 예선 태국전을 치른다.

황선홍 감독 / 뉴스1
황선홍 감독 / 뉴스1
home 김민정 기자 wikikmj@wikitree.co.kr